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 1차 세계대전에서는 연합국이 더 멍청했나요??
게시물ID : history_24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두먹고싶어
추천 : 0
조회수 : 128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11/21 12:29:21
흔히 대한민국의 총덕이나 기갑덕후(걍 모두 통칭해서 밀덕이라 할게여)들이 깔깔대면서 하는 얘기를 잘 보면
2차 세계대전 하면 추축국의 병쉰짓들을 주로 얘기하는 반면(예를들어 일본군의 반자이, 이탈리아군의 졸전, 나치당이 내린 온갖 군사적병크)
1차 세계대전 하면 프랑스의 파란 군복과 쇼샤, 반자이의 선배인 엘랑비탈 돌격, 그리고 영국군의 솜 전투에서의 병크, 역시 1차대전때도
졸전 쩌는 이탈리아군, 그리고 말할 가치도 없는 제정러시아군과 루마니아군 이러면서 연합국을 주로 까더라고요?

근데 그게 한두사람이 그러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대다수의 밀덕들이 그러니까 진짜 궁금해집니다.
2차대전때는 추축국이 ㅄ이였다면(말하면 입아프니까 2차대전 얘긴 더이상 안함), 진짜 1차대전 때는 연합국이 더 멍청이+바보_병X였나요?

만약 그에 대한 답이 예쓰라면, 대체 어떻게 그 '멍청한' 연합국(협상국)놈들이 동맹국놈들을 이겼죠??
단지 물량빨. 딱 그거 하나인가요??
 
밀덕들이 2차대전 추축국 까듯(물론 추축국은 까여야만 하는 놈들), 1차대전 연합국을 까도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까고 무시하는거
같아서 여쭤봅니다~ 엄연히 승전국은 프랑스와 영국인데 승전국치고 너무 까이는거 같아갖구요.. 포슈와 헤이그 바보 쌍벽이룬다느니 뭐니
하는건 기본이고....뭐..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5-11-21 14:33:09추천 1
그래도 그나마 이겼으니
댓글 0개 ▲
[본인삭제]로니리트리버
2015-11-21 14:41:18추천 1
댓글 0개 ▲
2015-11-21 15:04:38추천 1
프랑스가 2차대전때 독일 공격도 못하고 찔찔댄 이유가 1차대전때 빠워하게 돌격질하다가 병력을 수만명씩 갈리면서 그때부터 선빵치지말고 사려야겠습니다. 라는 이상한 교훈을 터득함.
그리고 2차대전때도 전쟁 초기만해도 연합국의 병신짓이 매우 압도적이었기 때문에 독일이 그렇게 설친거지 개인적으론 2차대전때 연합국이 더 멍청하다고 봅니다.
댓글 0개 ▲
[본인삭제]쥬엔류
2015-11-21 16:23:53추천 3
댓글 0개 ▲
2015-11-21 20:04:02추천 1
연합국도 전범도 멍청한 거 아닐까요?

군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시각의 글임을 알지만 저는 전쟁이란 수단을 택한 두 진영 모두를 멍청하다

결론 내리네요. 죄송합니다만 전혀 맞지 않은 댓글입니다만 전쟁은 현실이고 참혹합니다.

누가 일으켰건간에 당하는 것은 대다수 백성이죠.

그런 관점에서 역사를 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보여지기에 무리한 댓글 적습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댓글 1개 ▲
2015-11-21 23:05:57추천 0
전쟁을 최대한 막으려고 했던 영국의 체임벌린 수상은 병신취급 받으며 처칠에 밀려났죠.
그 당시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2015-11-21 21:40:09추천 0
일단 전제가 잘못됐는데, 2차대전에서도 연합군 잘한거 없어요. 개전 당시 독일군은 무장 수준과 병력 수 모두 프랑스에게 열세였음에도 프랑스는 인명손실에 대한 공포로 동유럽의 동맹국(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에게 독일의 억제를 떠넘기려고 했고 독일이 그들을 공격할때는 묵인했습니다. 폴란드 침공 당시에 독일군 장성들은 프랑스군이 치고 들어오지 않을까 엄청나게 노심초사 했습니다만 프랑스군은 손가락만 빨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독일군이 프랑스를 침공할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독일군의 우회기동에 허를 찔려서 포위섬멸당할 뻔합니다(다행히 됭케르크에서 후퇴에 성공하지만). 아니, 그렇게 따지자면 적은 병력으로 적을 막는 것이 전제인 요새 마지노선에 전 병력의 반 가까이를 짱박은 것 부터가 심각한 미스입니다.
댓글 1개 ▲
2015-11-21 21:41:18추천 0
명백한 열세의 전력으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한 독일이나 그 열세의 병력에 탈탈 털린 연합군이나 ㅄ들인건 매한가지라 이겁니다.
2015-11-21 21:45:15추천 0
이제 1차대전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결론부터 말해서 양쪽 다 ㅄ입니다. 먼저 사라예보 사건에서 개전까지의 과정부터가 바보짓의 연속입니다.(이 부분은 https://namu.wiki/w/%EC%A0%9C1%EC%B0%A8%20%EC%84%B8%EA%B3%84%20%EB%8C%80%EC%A0%84#s-4을 참조하세요)
댓글 3개 ▲
2015-11-21 21:48:25추천 0
독일군은 개전 당시 슐리펜 계획이라는 10년묵은 계획을 토대로 작전을 진행했는데, 42일만에 프랑스를 때려잡고 러시아를 공격한다는 무리한 계획입니다.(서류상으로야 완벽한 계획이지만 세상사가 그렇게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망했죠. 독일군은 장기전으로 가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015-11-21 21:49:54추천 0
거기에 바보짓 하면 오스트리아군도 만만치 않습니다. 거의 병풍 취급이었으니 말 다 했죠.
2015-11-21 21:51:56추천 0
게다가 1차대전의 바보짓이란 것들은 대개 참호와 철조망, 기관총의 시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게 원인일 따름입니다. 크림전쟁 이후 60년간 대규모 전쟁이 없었던 유럽에서 시대에 발맞춘 전술의 발전을 기대하는건 무리죠.
2015-11-22 00:07:36추천 0
1차세계대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변화에 있습니다.
러일전쟁이 중요한것은 일본의 부상도 있지만 전사에서는 바로 요새는 결국 대규모 포격에 약하다는것을 만천하에 선포한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보어전쟁이 중요한것은 화려한 군복은 더이상 필요없다는것일 보여주었습니다.
그당시 프랑스의 경우 파랑색옷을 입었고 이는 나폴레옹이전부터의 역사입니다. 그이유는 머스켓이 지배하던 전쟁터에서는 화연이 많을 수 밖에 없었고 장군이 아군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눈에 잘 보이는 색이어야 했습니다.(우리가 전략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느끼는것은 우리의 위치는 위에서 보는 전지적 입장이라는것입니다.-하지만 현실은 조금이라도 더 잘보이는 곳으로 가기위해서 고지를 점령해야 했던 장군들이였지요)
그리고 전술의 변화 참호와 기관총은 완벽한 저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잘 구축된 참호는 적의 포격을 견딜 수있었고 조밀하게 짜여진 기관총망은 적들에게 무제한적인 출혈을 강요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가장큰 문제점은 이러한 것을 돌파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사실 전차가 등장했지만 전차도 적의 포격에 쉽게 무너졌고 진흙탕을 못벗어나기도 했습니다.
양측은 무인지대에 철조망을 구축했고 철조망은 공격측을 완벽하게 기관총에 먹이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러한 철조망을 돌파하기위해서 사전포격이 필요하게 되었지만 그당시의 한계로 진흙탕으로 변해버린 지형에 포탄이 박혀버리기 일수 였고 구경이 너무 작거나 조밀하지 못한 포격으로 철조망이 완벽하게 구축되지 못한 경우도 많았습니다.
밤이면 공병들이 절단기를 들고 적의 철조망을 잘라내고 돌아오면서 다시 철조망을 보수하고 적들도 똑같이 했습니다
결국 가위 바위 보에서 한쪽은 가위만 낼 수있고 한쪽은 바위만 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들것입니다.
물론 대대적인 물량을 동원해서 적들을 방어망을 돌파할 수 있었지만 다시 빼앗기기 쉬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교착상태에 빠졌고 독일은 무제한 잠수함작전으로 영국을 고사직전까지 밀어붙였으나.(모두가 아시다 싶이)
미국의 참전을 낳았고 러시아는 혁명으로 사라졌으나. 미카엘작전으로 최후의 힘을 쏟아 부은 독일은 결국 항복 할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그결과가 유태인들이 항복했다.라는 내부로부터의 증상? 를 낳았고 히틀러를 만들었습니다.
댓글 1개 ▲
2015-11-22 04:22:22추천 0
독일이 영국을 고사 직전까지 밀어붙였다고 그러셨는데 사실 자원 사정은 독일이 훨씬 나빴습니다. 독일이 영국만큼만 여유가 있었으면 최후의 공세가 성공했을 가능성이 일말이나마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2015-11-22 15:13:29추천 1
그런 말이 있더군요.

"전쟁은 누가 덜 실수를 하느냐에 따라 갈린다."
댓글 0개 ▲
2015-11-23 01:19:24추천 0
영국 최대중하나 병크 갈리폴리전투를 빼먹으면 섭하지요 오스만에게 대패하고 그걸 기획했던
시가 좋아하던 처칠이 해군장관에서 해임되어지요
어차피 전쟁은 이긴넘이 장땡 열번실수해도 한방으로 역전하면 끝 승자독식~~~
그리고 전쟁을 하는 자체가 가장 멍청한 짓이지요
댓글 2개 ▲
2015-11-23 21:27:59추천 0
갈리폴리에서 그렇게 개털렸는데, 어떻게 나중엔 거꾸로 영국군이 다시 팔레스타인 함락, 예루살렘 함락 하면서 오스만군을 물리쳐서 항복하게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2015-11-24 14:06:27추천 0
영국은 중동내의 아랍인들을 이용해서 오스만투르크 무너트리는겁니다~ 아랍인들에게 오스만제국을 무너트리는데 협조하는 대가로
영토를 약속하고  이게 현재의 중동국가들이 생깁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