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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현재 정말로 분노하는 이유.
게시물ID : sewol_242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5/01 21:57:55
내가 지금 분노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정부의 무능함.

희대의 국가적 재난사태에 
국가수반이라는 작자는 책임을 자기 이하 수뇌부들에게 돌려놓고 발을 쏙 뺀다.
이에 제 밥그릇 챙기기 정신없는 수뇌부들은 무엇하나 선뜻 나서서 일을 벌이지 못한다.

이것은 제대로 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하게 한다.

사고 20일이 가까워져오는데도 말이다.

이에 답답한 국민들은 부화뇌동한다.
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국민들, 실종자가족들, 유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정보는 한계가 있다.
그 한계가 있는 정보내에서 보여지는 국가의 모습은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그렇기에 국민들은 스스로 나서 구조를 하려 한다.
국민들이 스스로 나서 구조를 한다고 해도, 전문인력과 전문 지휘통솔체제가 투입된 국가단위의 '제대로'된 비상대책시스템과는 비교도 할 수 없다.
그것은 마치 아마존 부족 하나와 미국의 국력을 비교하는 것과 같다.

제대로 된 지휘체계가 잡혀있질 않으니,
이거 될거 같다는 방법이 생각나는 사람들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방법이 옳다 주장하며 더욱 혼란을 가중시킨다.

거기에 총선이 코 앞이라 이 상황을 이용해 먹으려는 무리들까지 가세한다.

유언비어가 판치고
감정적인 정보 분석이 넘쳐 확산되며
이때를 이용한 영웅놀이성애자들이 고개를 든다.

제대로 된 대가리가 없으니
몸통과 팔다리, 이제는 쓸개까지 나서서 우왕좌왕이다.

이것이 대체 무정부상태와 다를 것이 무엇인가.

왜 똘똘 뭉쳐 한곳만 바라보아야하는 국민들이
이렇게 중구난방으로 아우성쳐야만 하는가.

국민들은 정부발표도, 언론도 그 어느것도 믿지 않게 되어버렸다.
국민들이 믿는 것은 그들이 글을 올리는 인터넷 커뮤니티요,
동네 노인정 대빵 할아버지의 큰 목소리이다.

누가 명민한 우리 국민들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그리하여 나는 정부의 무능함에 치가 떨린다.





세월호 실종자들은 부디 어디선가 살아있길 바라며,
사망자들은 부디 부디 다음생에는 속편한 한마리 새로 태어나길 바란다.
이 세상이 싫으면 저 세상에서 영원히 행복했으면 좋겠다.



(이하 욕 주의)


박근혜 이 썅년은 세월호 식당칸에 있는 수저로 하루에 세번씩 살을 파내고 그걸 젓갈 담가 매끼 그년 입에 쳐넣어도 시원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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