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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주제에...
게시물ID : gomin_269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roite
추천 : 0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20 20:39:17
오늘 싸운 손년이 나가면서 한 말입니다.


네에, 저 편의점 알바입니다.

제가 일하는 편의점은 번화가에 있습니다. 그래서 별별 손님들 많죠.

근데 오늘은 참 뭐시기했네요.



이 손년, 나가고나서 본사에 클레임 넣었습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좀 뒤에 슈퍼바이저(중간관리자쯤 되는 사람)한테 전화왔다고 했거든요.




왜 싸웠냐면 그 손년이 저희 가게에 가끔씩오는 자칭 단골입니다. 뭐 1~2주에 한번씩 오곤 하지만 이게 단골인가.. 어쨌든.

이 1~2주에 한번 오는 이 손년이 제 뇌리에 남게된건 제가 지금 일하고있는 편의점 일하면서 처음부터 싸가지없게 대하면서 뇌리에 박혔기때문이죠.


화장은 있는대로 떡칠하고 머리는 이상하게 하고는 샴푸랑 린스외 기타등등 사가는데 문제는 이 물건들을 카운터에 가지고와서는 무슨 아랫것한테 시키듯 카운터에 팽개치듯 던집니다.

그리고 그년 입에서 말할때마다 쌍욕이 자연스레 붙어서 제 귀를 거슬리게합니다.


그 때 첫 인상이 팍 깎였고, 건들어봤자 짜증날뿐이라고 자기위로하며 무시해왔죠.



그러다가 오늘 일터져버렸네요.


그 손년이 오늘 현금계산하다가 갑자기 다시 카드로 부분결제만 해달라하덥니다. 말투는 역시나 싸가지.

욕은 안붙었으니 포커페이스로 나름 친절하게 다시 결제해줬습니다.


근데 제가 좀 헷갈려서 거스름돈을 잘못 줬습니다.

그랬더니 막 쌍욕. 인격무시발언에 부모모욕발언 등등 오유에 올리면 포풍반대는 기본으로 날아들을법한 쌍욕이 날라오덥디다.


거기에 순간 빡쳐서 저도모르게 막 욕이 나온듯 합니다만 그리고 정신차리고보니 글제목과 같은 말하면서 나가버리더군요.


여기서 혼자 앉아서 핫식스캔 원샷하면서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그냥 무시했는데 곧 뒤에 슈퍼바이저에게 전화왔고 우울한 현재군요.


술한잔 했더니 조금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열불나는건 어쩔수ㅤㅇㅡㅄ군요.


ㅅㅂ 안그래도 군대때문에 이번달까지 하는구만 끝에 와서 속긁어놓네 이 손년이..






....뭐 똑같은 수준으로 욕을 해버렸으니 제 잘못도 무지하게 많긴합니다만..

그래도 좀 걱정인게 그 손년이 클레임걸어서 가게에 피해가 갈까 그게 걱정입니다.

점장님이 꽤 좋으신 분이라... 이번 달로 끝이라지만 좀 그러네요. 

가게 괜찮을까요. 참고로 훼미리마트..

일단 집에 오면서 점장님께 연락드려서 사죄하고 내일 출근하고나서도 말을 나눠야겠지만..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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