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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중 제일 황당했던 사고사례
게시물ID : military_2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도토루묵
추천 : 3
조회수 : 18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25 19:49:26


난 기계화 사단임.


가끔가다 사고사례전파라고 그런거 하지않슴?


어느날 소대장이 소대원 모아 놓고 사고사례전파라고 말하는데


쏘가리가...


" 큭 크...큭....크크크크크 "


존내 웃는거임...


말하다가 존내 웃고 ㅋㅋ


아무튼 이런거임.


어떤놈이 십자인대를 끊어서 의가사 제대를 하고 싶었나봄.


그래서 단차(장갑차)에 올라가서


지 오른쪽 다리를 가일의 학다리 처럼 해놓고


노끈으로 꽉꽉 묶었다함.


그리고 오른쪽 다리로 떨어지면 십자인대가 끊어지겠지 하고


룰루랄라 뛰어 내렸다함.


근데 단차높이가 2미터 쫌 넘는데 거기서 떨어지면서


충격에 무릎으로 지 얼굴을 강타 했나봄.


" 빡!!!!!!!!!!! "


그리고 기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계획은 떨어진다 --> 아프지만 ---> 참고 노끈을 푼다 ---> 사고로 위장하여 ---> 의가사 안뇽


이었는데 계획무산


기억은 잘 안나지만, 고의성이라나? 암튼 영창인가 구속인가 되었다고 함.


다리는 아작나고 얼굴도 아작나고


소대장이 사고사례 말해주는데 소대원들 존내 웃고 ㅋㅋㅋ


소대장이 누구누구는 이거 따라할것 같다며


노력이 가상하니 분대장이 기다렸다가 노끈은 꼭 풀어주라고 하고 존내웃고...ㅋㅋ


암튼 군생활중 제일 웃겼던 사고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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