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 아들은 지난해 12월 9일 광진구 자양동 소재 혜민병원에서 김모 의사로부터 허리디스크 소견의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았고 이를 근거로 지난해 12월 27일 서울병무청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강용석 의원은 "확인 결과 혜민병원에서는 MRI촬영을 하지 않았고 박원순 시장 아들이 가져온 MRI사진(신사동 자생병원 촬영)을 기초로 진단서가 작성됐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경우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의원은 또 지난해 서울병무청 정기검사기간은 11월 28일 완료됐고 올해 정기검사는 2월 8일 시작되는데 박원순 시장 아들은 추가재검기간인 12월 27일에 4급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강용석 의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기검사기간의 4급판정을 위해서는 X-ray, EMG(근전도검사), CT를 동시에 실시하는데 박원순 시장 아들은 추가검사기간에 CT만으로 4급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강용석 의원은 “박원순 시장 아들의 4급판정은 결국 누구 것인지도 모를 신사동 자생병원 MRI사진과 신뢰도가 가장 약한 CT만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라며 “일반적인 병역판정절차와 확연히 다른 것으로, 병무브로커의 개입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했다.
결국 강용석 의원은 “의혹 해소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공개신체검사 뿐”이라며 박원순 시장 아들이 공개신체검사에 응해 4급 판정을 받는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강용석 의원은 이런 내용으로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equity1)에서 18일부터 19일 오후 1시까지 약 20시간 동안 재검여부 투표를 진행해 2,500여명이 참여했고 90%이상이 공개재검에 찬성했다고 했다.
강용석 의원은 “이 결과가 결코 소수의 의견이 아닐 것”이라며 “손발 얼어가며 훈련받는 군인들과 그들의 부모님을 억울하게 만들지 말고 공개신체검사를 해서 4급 판정이 나오면 그때는 내가 깨끗이 의원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며 재검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베오베에 박원순시장에 관한글에 박원순 아들 병역비리글 썻더니 쉴드가 너무강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