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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본 아이돌 데뷔사연
게시물ID : star_2427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릭남
추천 : 17
조회수 : 8984회
댓글수 : 96개
등록시간 : 2014/08/01 01:17:57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3quig


우연히 아라시라는 아이돌에 대해 접하게 됐는데

재밌는 사연들이 많아서 올려봅니다



소개할 아이돌은 바로 바로

아라시.png


아라시!!


일본 원톱 아이돌(아마도 SMAP다음으로...?)

2014 연인으로 삼고싶은 일본남자 연예인에 모두 9위 안에 듬(1위가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쇼)

1999년에 데뷔해서 지금까지 아주 잘나가고있음

멤버들 모두 작년부로 서른이된상황.

다섯명다 연기도하고 심지어 뉴스까지 할정도.

이 다섯이 모여 아라시로 데뷔하기까지 영화 뺨치는 상황들이 있었음 ㅋㅋㅋㅋㅋ





*일본에는 거의 유일한 남성아이돌 소속사,쟈니스가 있음

ジャニーさん.jpg
쟈니(사장님...!)라는 사람이 세운 쟈니스
('쟈니즈가 일주일간 방송을 보이콧한다면 일본 방송은 패닉 상태에 이르게 될 것이다'라는 말도 있을정도.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기무라 타쿠야가 있는 SMAP도 있음.)

요즘은 입지가 흔들린다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암튼 쟈니스 아니면 남돌은 성공하기 어려울 정도.

쟈니스의 시스템은 우리나라로 치면 연습생인 쟈니스주니어가 있는데,

대중들에게 많이 노출되는 편이라 사실은 준 연예인급.(음원발매전까지는 무조건 주니어이기때문에 연기로 먼저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음)

주니어로 합격하기 까지도 굉장히 시트콤같은 일들이 많음 ㅋㅋㅋㅋ

오노 사토시.jpg

1.오노 사토시.
(한국에서 인기가 굉장하다)

원래 오노는 연예계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상태.

그런데 오노의 엄마가 말도 없이 지원서 ㄱㄱ

화난 오노는 '그런 걸 왜 보내ㅡㅡ"라고 짜증

어머니는 "네가 붙을리 없잖아ㅡㅡ"라는 일침을 날려주심

이에 "아, 그건 그렇네"하고 수긍함.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서류지원에 합격! 어쩔 수 없이  2차 면접에 참가.

많은 수의 지원자를 보고 체념한 오노는 뒤쪽에서 창문 너머로 엄마에게 인사

이걸 본 쟈니사장. "YOU! 뭐 해? 나와서 춰봐!" 

오노는 앞에 있던 안무가를 따라 춤을 췄는데 잘 춤 ㅋㅋ

쟈니 曰 "YOU 리듬감이 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쟈니스주니어로 합격

사쿠라이 쇼.jpg

2.사쿠라이 쇼

간단히 말하면 엄친아.

아빠는 차관급 고위 공무원, 엄마는 대학교수, 동생은 니혼TV리포터.

유명사립명문 게이오 학원 출신.(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식 학원. 경쟁이 장난 아니라고 함.)

한국으로 치면 연세대학교에 비견되는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연세재단 학교를 졸업, 대학교는 연세대를 졸업한셈.

더 대단한건 아라시활동을 하면서 휴학없이 4년 만에 졸업. 시험과 콘서트,드라마촬영이 겹치는 경우에는 일주일에 4시간밖에 못 잤다고함.

원서 쓴이유는 친구들이 중학생때 써보라고해서. 근데 붙음 ㅋ

고민하다가 학교에서 할 활동도 없는데 부활동으로 삼아서 함ㅋㅋㅋㅋㅋ

아이바 마사키.jpg

3.아이바 마사키

SMAP과 농구가 하고싶어서.

1394121814156.jpg

SMAP이 하던 농구프로그램을 보고 같이 농구를 하고싶어짐

반의 여학생한테 묻자 "자니스에 원서 ㄱㄱ"

원서 넣음. 붙음. 연예기획사인줄모르고 농구공 들고감.

분위기가 이상함. 농구공 숨김. 춤 따라서 춤. 합격.

주목받고싶은생각도 없어서 맨 뒤에서 춤춰도 아무렇지 않아했다고함ㅋㅋㅋㅋ


니노미야 카즈나리.jpg

4.니노미야 카즈나리

사촌이 몰래 이력서를 보냄. 

야구를 할려고 오디션을 안보러했지만,

엄마 曰 5000엔 줄테니까 가

니노미야 曰 ㅇㅇ

합격

마츠모토 준.jpg

5.마츠모토 준

아이돌을 좋아하던 누나를 따라 아이돌을 동경.

원래는 서류심사 후 오디션이지만 서류만으로 프리패스.

엘리트라고 불림.


여기까지가 주니어 이야기.

아라시가 데뷔한 1999년에는 전설의 쟈니스주니어 프라이데이 사건이 있었음.

인기 많던 쟈니스 주니어 4명이 미성년 몇명(한두명이 중학생이라네요)과 호텔을 감.

4명 중에 한명으로 그룹을 만들 생각이었던 쟈니스. 부랴부랴 만든게 아라시

참고로 4명은 바로 해고처리

따라서 스펙타클하게 멤버 결성이 됐는데,

우선 오노를 중심으로 시작함

당시 오노가 춤에 대해서 해탈을 느끼고 탈퇴하겠다 선언. 그러나 재능이 아까웠던 쟈니는 ㄴㄴ하고 연극에 출현시킴

오노가 다시한번 탈퇴하겠다고하자 사장은 오노에게 쟈니스 주니어 레코딩을 도와달라, 녹음만 돕는것이다 라고 속이고 데뷔곡 녹음 
(오노가 아라시 멤버 중 첫번째인것은 극비로 부침)
어떻게보면 조금 불쌍하기도 하고...웃프다 ㅋㅋㅋㅋ

멤버를 고민하면서 배구를 시킴.(이번 데뷔아이돌은 배구프로모션이었음) 

니노미야랑 마츠모토가 끝까지 살아남음. ㅇㅇ 니네 둘 아라시멤버 채택.

여기에 연습생들 사이에서 군기잡던 사쿠라이 넣음.

우리 세명 할거라고 ㅇㅇ 발표(오노는 비밀 ㅋㅋㅋㅋㅋㅋ)

수험생이던 사쿠라이, 연극공부를 더 하려던 니노미야는 아라시를 일시적인 그룹이라고 생각하여 참가해서
(주니어들 끼리 일시적인 유닛을 만드는경우가 있음) 초반에는 그만 두고 싶었다고함

진짜 데뷔가 싫어서 사장집까지 쳐들어간 니노미야와 사쿠라이는 사장의 책상에서 새 그룹명 아라시를 발견하고(...!)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사장은 출타중이어서 결국 못만남

마지막으로 사장이 뭔가 허전하 니노한테 "너랑 맨날 다니던 애 어디있음?" 해서 나온게 아이바.

사장 曰 YOU 여권 있음?

아이바 曰 가족여행갈려고 만들어 놈

사장 曰 ㅇㅋ 님 채택


이렇게 해서 5명이 결정되고 오노는 녹음하고 일주일 후 사장이 꼬셔 떠난 하와이 여행에서 자신이 멤버임을 기자회견 3일전에 알게됨.

급하게 결성된 이 그룹이 십년이 넘어 오늘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는중.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1위이기도하고 유아,초등학생까지한테도 인기가 많다고 ㅋㅋㅋㅋ

데뷔부터 우여곡절이 많은만큼 십년이 넘는 기간동안 버라이어티한 일들이 참 많음 ㅋㅋㅋㅋㅋ

첫 프로그램에서 사회자가 리더를 묻자 아직 못정했다고함 다른멤버는 오노를 하라하지만 오노는 사쿠라이를 추천. 가위바위보로 정하라고해서 했는데 오노가 이김. 오노 曰 이겼으니까 리더 안해도 됨 다른 멤버 曰 이겼으니까 너가 해. 오노 리더 당선.

콘서트때마다 비옴. 개의치않고 빗물로 놈.

한국과 관련된 일화들도 많은데

뉴스 진행하는 사람이 엄친아인 사쿠라이인데 방송에서 김연아 벤쿠버경기보면서 아름답다, 대단하다 하면서 빙구 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연아 복귀를 여왕의 부활로 칭함
일본해설가가 김연아보고 4년전과 그닥 기술적인 변화가 없다고 하자 '그건 또 굉장한 일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설가 당황해서 수긍 ㅋㅋㅋ

김태희가 일본갔을때 방송에서 만났는데 엄청예쁘다고 놀래고 마츠모토가 자기 알아본다고 좋아함 ㅋㅋㅋㅋㅋㅋ

사쿠라이가 간장게장을 엄청 좋아함 이름을 몰랐는데 4년만에 요리이름을 알아서 좋다고 방송에서 난리침 ㅋㅋ

마츠모토가 떼창에 대해서 언급한거빼고는 팬들에 대해서 우호적인 발언을 많이함 마츠모토는 삼계탕을 미칠 정도로 좋아한다고함 ㅋㅋ

최홍만이랑 같이 작품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깨알 한국말을 많이하는 오노




의외로 목소리가 아주 청량한 오노 ㅋㅋㅋㅋ






출처:다음카페 쭉빵카페 
http://cafe.daum.net/ok1221/6yIR/1034799
엔하위키, 위키백과 참조.


자료찾고 정리하는게 상당히 어렵네요 거의 세시간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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