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살 이에요. 저에게는 이제 좀있으면 70일 되는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어요. 음,, 정말 서로 무지무지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저와 만나면서 진지하게 결혼까지도 생각해본적이 있다고 그렇게 말해요,, 음,, 막 같이있을때도 가끔 나랑 결혼하자,, 이러고,, 그때마다 어떻게 대응을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마음같아선 저도 그사람 무척 좋아하니까,, 결혼하쟈 이렇게 말하고도 싶은데
사실 결혼이라는걸 약속하고 생각하기엔 우리둘다 어리잖아요. 그리고 앞일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리고 남자친구가 막,, 저한테 결혼하면 ㅇㅇ(제이름)가 나 먹여살려야지~ 이런식으로 자꾸 말하는데,,
음, 장난인거 아는데도 남자로서 어느정도 능력을 키울 생각을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물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남편이 상황이 안좋아서 일을 못하더라도 제가 일해서,, 같이 살 생각은 갖고 있었는데
막상 얘가 요렇게 말해버리니까 맥이 빠지네요. 저에게 의존하는건 아닌지 ,,,,ㅠ
결혼얘기가 나오거나 이럴때 분위기에 취해 감정에 치우쳐서 대답하지 않고 진지하게 제 진심을 말해도 상처받지 않을까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