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교보문고에 갔다.

 

책을 못 찾앗다.

 

직원한테 물어보았다.

 

"저기요. 여기 삐리리 불어라 재규어 어디있나요?"

 

직원이 나를 미친X 취급했다. 

 

하필 오늘 EBS 파이널이 나왔다. 주변에 있던 고딩들도 피식피식 웃었다.

 

어떤 정신나간 녀석은 나를 보고 대놓고 웃었다.

 

삐리리 불어라 재규어라는 책은 실존한다.

 

직원이 나를 농ㅋ락ㅋ 했다. 

 

나중에 내가 직접 찾아서 그 직원이 있는 계산대에 가서 당당히 이야기 했다.

 

"삐리리 불어라 재규어 소설 파트에 있었네요."

 

ㅇㅇ

 

복수는 했는데 수치스럽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