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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행복에 겨워 배부른 소리하는 별것아닌 고민하는 사람이에요
게시물ID : gomin_242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평범한사람Ω
추천 : 4
조회수 : 47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6/16 16:55:27
그녀가 너무 보고싶네요

이제 저희 사귄지 2년 4개월 넘어가네요...

제가 미국으로 유학을 왔어요 올해초에 와서 1년안에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여기 어느 대학으로 편입을 하게 되었어요 조금 괜찮은 곳이라 욕심도나고

주위에서도 졸업을 하라고 하네요... 대학을 졸업 하고 가야 할듯 해요 아마 2년은 걸릴것 같아요

사실 어머니께선 석사나 박사 까지 바라시고 계시네요.. 기대가 조금 부답되기도 해요

매일 아침 점심 저녁 언제나 그녀 생각 뿐입니다 매일 얘기를 나누어도 나눌수록 그리움만 늘어나네요

너무 보고싶어요 이번 여름에 잠시라도 만나고 싶었는데

학교를 빨리 마치려고 무리하게 수업을 듣고 있네요... 공부도 안되는데

자주 갔다올 여유도 없고요 

가끔은 저를 미국으로 보낸 어머니가 원망스러울때가 있어요

저는 처음부터 여기에 오고 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배부른 소리겠지만...

전 빨리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저 혼자 힘으로도 살아갈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더이상 저 때문에 힘드신 부모님께 짐을 덜어드리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선 제가 더 많은걸 받길 원하시더군요

전 그걸 알면서도... 그저 그녀 생각밖에 나질 않아요 26살이나 됬으면서

이상해요 요즘 걱정도 많아지고 그냥 혼자 있으면 하염없이 눈물이 나요

군대에서도 이러진 않았는데... 외로운가봐요 외로워요

공부는 안되고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아서 스트레스 받고요

요즘은 우리나라 정치 때문에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는거에 화가나네요

부모님께도 죄송해요 이러고 있으면 안되는데

사실 지금 제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요 무엇이 지금의 우선 순위인지 가장 필요한게 무엇인지

하지만 마음을 잡기가 힘이드네요 

너무 보고싶어요 학교의 친구들 부모님 형 친척들 그리고 저의 여자친구

어머니 아버지 사랑해요 형 언제나 고마워 친구들아 보고싶구나

은주야 사랑해 사랑해요 곧 만날 수 있을꺼야


답답하고 싱숭생숭 이상한 마음에 배부른 소리 지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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