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두달 전, 승부조작과 아무런 관련이 없던 윤기원선수와 승부조작 관련 수사에서 당당히 '무혐의' 판정을 받으신 이수철감독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치 승부조작 광풍에 휘몰려 자살한 놈들인양 포장해서 방송했던게 MBC입니다.
(윤기원선수의 문제의 100만원은 인천 안종복사장님 퇴임기념품 구입을 위한 돈이었고, 이수철감독님께서는 선수 부모들로부터 '촌지'를 받은 일이 알려지면서 죄책감에 극단적인 하셨지, 승부조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셨던 분입니다.)
지난 9월 전북-세레소 경기에 나왔던 '일본의 대지진을 축하합니다' 걸개 사건을 마치 MGB그룹 전체가 의도해서 꾸민 일인양 그것도 자사의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에서 '사진조작'을 해가면 다뤘던 방송사가 MBC입니다.
그 외에도 과거 수많은 조작 왜곡 보도를 통해 K리그 죽이기 선봉에 나섰던 MBC지만 그 어떤 사과문구 하나 내보낸 적이 없는 조작방송사가 MBC이고, 스포츠방송 타이틀을 달고 3년 연속 개막경기 중계 취소를 당당하게 해대며 LG의 청문회는 팬들의 열정으로 수원과 인천의 청문회는 무개념 서포터즈의 행패로 조작해대는 방송사가 MBC스포츠플러스입니다.
이런 MBC에서 해주는 빛과그림자는 시청률 20프로를 넘긴지 오래고 더킹투하츠도 10프로 넘기는 방송이지만 그 누구하나 시청반대 외치는 분들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승기 하지원 하악하악 했으면 했지 말입니다. 무한도전 결방을 지지하고 김재철 아웃을 외치는 여론과는 전혀 다른 현상인데 그 누구하나 지적하시는 분도 없더군요.
근데 무작정 종편은 안된다?
이번 TV조선의 중계는 그 어느 방송사보다 고퀄리티의 중계였고, 방송 화면 우측상단의 TV조선 로고를 스카이스포츠로 바꿔도 별 무리없어 보일 정도의 중계방송이었스빈다. 정치색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던 중계였는데, 그저 정치적인 이유로 반대하시는 것은 너무 멀리 나가시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달리 시청자들과 K리그팬들이 그렇게 호구도 아닙니다. K리그빠들이 그저 축구에 미쳐서 정치적 머리 따위 없는 사람들이었다면 정몽준 축구협회회장은 일찌감치 대통령이 됬었을 것이고 안종복 인천사장님은 국회의원이 되셨을겁니다.
시사는 시사이고 스포츠는 스포츠일 뿐입니다. 전글에도 말씀드렸지만, 성남빠라고 통일교도 되는 거 아니고 수원빠라고 이건희빠돌이 되는거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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