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전주에 임시로 거주중인데 주말에 홈후러스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요일쯤 어머님께 전화가 와서 일요일에 조부모님 뵈러 경기도 안산을 가야되니 일 나가지 말고 안산 같이 가자고 홈후러스에는 토요일에 일요일날 못나간다고 말하라고 하시더군요. 마트가 연휴나 주말에 바쁜거 다들아시죠? 그 두개가 한번에 겹쳐버린 오늘도 쉴시간 없이 근무하고 연장근무까지 하고 왔습니다.그런데 갑자기 통보해놓으시고 제가 일요일 밤 10시쯤 끝나서 출발해야한다고 말씀드리니까 밤차운전 위험하다고 뭐라고 하셨습니다. 최소 4~5일전에 말씀주셨으면 스케줄표를 고칠 시간이 있어 제 대타를 쓸법도 한데 이틀전에 말해놓으시고는 제가 설득하려고 하니까 아주 세상에 있는 욕은 다 끌어모아서 저한테 하셨습니다. 밤 10시에 출발하면 눈길에 미끄러져서 자기 죽으라는거냐? 밤차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아냐?(최대한 순화시킨겁니다) 모를리가 있겠습니까.. 제가 화가나서 전화 끊으니까 친척어른분들한테 다 전화돌려서 나한테 일요일에 일방적으로 그냥 무시하고 나가지 말라고 하시네요. 진짜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제가 틀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