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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43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저눈팅만★
추천 : 3
조회수 : 78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11/30 10:36:15
아.... 그동안 맞았다 인실좆한다 뭐 이런글보면서 재밌네 재밌네 하고만있었죠
설마 이런일이 제게도 생길줄이야....
밤 11시경이었습니다.
음식점에서 12시간 서빙하고와서
동생이 지갑을 "나 알바하는곳에 놓고온것같다 같이 좀 가달라"하여
같이 갔다오는길이었죠
집앞에서 누가 오줌을 싸더군요
저 : "아저씨 이게 뭐하는짓입니까!! 남의집 앞에서!!! 여기가 화장실입니까??"
했더니 웬걸....
오줌싸개 : "니네 애비도 술취하면 다이래 새끼야 어디 자식뻘이와서..."
와 이때 나사가 빠진것같았죠.
저: "이씨바 뭔데 남의 아버지 욕인데?"
했더니 다른사람을 부릅니다.
오줌싸개 왈 : "XX야 XX야 이리좀 와봐 이새끼 말하는것좀 봐라"
똘마니 : 예 뭐가어쨋는데요
하는식으로 얘기가 몇마디 주고갑니다.
똘마니가 신고하라길래 진짜 112에 전화를 걸었죠
거는도중에 갑자기 오줌싸개가 선빵으로 턱을 때렸어요....
중심이 안잡히고 막 흔들려요 이게 안진인가요?
놀라서 "이 씨발 당신들 둘이서 나 때리면 특수폭행이야 건들지마 !!"
했는데 그냥 때리더군요...
너무 무서웠어요 어떻게 맞는지도 모르고 눈이 조금 괜찮아질쯤에
똘마니가 머리채를 잡아당겨서 못움직이는데 오줌싸개가 명치를 때렸어요 ㅠㅠ
암튼 이렇게 맞다가 사람들 지나가기에
저 : "도와줘요 두명이서 떄리고있어요 신고라도 좀 해줘요"
다행히 신고 해 주십니다.
그분들이 제가 밟히고있었다고 진술해줬구요(4명)
경찰서에서 조사 받는데
똘마니가 팔을 어디서 긁혔는지 피가 줄줄납니다.
똘마니가 전화기를 던져서 액정이 나갔구요
이때 똘마니의 뒷주머니에서 제 전화기가 나옵니다.
달라고했더니 주긴했지만 이거 훔치려는것같구요 지 전화기는 왜 박살이 나있는지...
저도 피의자가 됬어요
CT X-RAY해보니 이상은 없고요
그냥 전신에 타박상이래요 턱도 뼈는 안나가고 관절이상으로 딱딱소리납니다.
이게 월요일 밤이고 저는 어제(화) 오늘 (수) 출근 못했구요.
맞은것도 처음인데 드라마에서나 보던 조사를 받으니 정신이 없어서 어떻게 진술을 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나요....
요약
누가 우리집앞에 오줌쌈
빡쳐서 신고
신고내용말하기도전에 쳐맞기 시작함
목격자들이 신고
경찰옴
조사
오유님들아 도와주세요
고개가 안돌아가고
턱이 아귀가 안맞아서 음식을 씹지도 못하는데 타박상이래요
등도 너무너무 아프고요ㅠㅠ
진단서를 끊으러 가는길인데 어떻게 하나요....?
P.S//
술먹고 오줌을 아무데나 싸면은 개새끼지 사람새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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