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Najin e-mfire VS Team OP 경기평
게시물ID : lol_243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X
추천 : 1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4/06 22:19:12

너무나도 압도적인 동시에 예상과 너무나도 다른 결과에 벙쪄버릴 정도의 경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쿠자 선수의 팬인데 이번 경기가 좀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경기 결과가 나온 시점에서 이런 말이 얼마나 신용이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애시당초 픽밴에서부터 나진 팀이 OP팀을 너무 무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나진 측에서 미드 라인이 고를 챔프를 확실히 제한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밴을 한 점과 
마오카이를 픽했다는 것은 상대 팀의 주력 딜러가 자연히 AD계열에 집중되도록 유도하는 동시에
나진 측에서 2AP를 가져가겠다는 의도였고, 그 부분을 증명이라도 하듯 5픽에서 스웨인을 골랐죠.

문제는, 그레이브스를 제외하면 누킹이나 포커스 딜링이 가능한 챔프가 너무나도 없었습니다.
누커 계열의 챔프는 오히려 OP측에 다 몰려있었습니다. 베이가와 코르키까지 다 OP에서 가져갔죠.
카서스와 같이 장판을 통한 dps딜링으로 진영의 우위를 가져가는 챔프가 하나 있었다면, 5픽에서는
스웨인보다는 라이즈나 애니와 같은 집중 딜링이 가능한 챔프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런 구성은 팀 전체가 고루 우위에 서 있을 경우에는 정말 대책이 없는 구성이지만, 자칫하면
상대 팀을 하나도 죽이지 못하고 어정쩡한 피만 남겨둔 채 전원 살아남는 안타까운 상황을 만들기
쉽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런 단점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14분 가량부터 발생하는 전투에서는 아깝게 
죽이지 못하고 먼저 죽어버리는 상황만이 이어지죠.

탑과 봇의 라인 스왑도 그다지 좋지 못했습니다. 기왕에 탑솔을 가려 했던 카서스였다면 
차라리 자르반을 상대하면서 조금 맘 편히 cs를 챙기는 편이 나았을 텐데, 모험을 시도하면서
오히려 꼬이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타워를 너무 빨리 밀어버리는 바람에 역으로 파밍만 힘들어지고
자르반의 로밍이 유도되면서 드래곤 한타에서 일찌감치 자르반의 브루저로서의 역할이 나와버리죠.
장기적인 파밍을 포기하면서까지 그렇게 빨리 타워를 밀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이 이상은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좋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그저 픽밴에서부터 엉키지 않았나 하는
예상만이 가능할 뿐이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