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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243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어른유
추천 : 1
조회수 : 3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3/07 15:27:03
나쁘진 않겠지.
혼자 있는 것도.
연필 끝으로
머리를 긁적이며
나는 되뇌었다.
가슴 속 응어리가
아리는 것 같아
쿡쿡 찔렀다.
아픈건지...
외로운건지...
그저 내 곁에
기대줄
기대게 해줄
누군가가 있다면...
나쁘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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