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11일 ‘6·15 남북정상회담 9주년’ 특별강연에서 “50년간 피흘려 쟁취한 민주주의가 역행하고 위태로워졌다”며 “마음속 피맺힌 심정으로 말한다.
우리가 진정 평화롭고 정의롭게 사는 나라를 만들려면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 방관하면 악의 편”이라고 ‘행동’을 당부했다. “독재자에게 고개숙이고 아부하지 말자”고도 했다. “반드시 이기는 길이 있다. 나쁜 정당에 투표를 안하면 되고, 나쁜 신문을 보지 않고, 집회에 나가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된다”(6월25일)고 ‘비폭력 불복종’의 지침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