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싸울때 니가 아무말안하면
내가 다 잘했고 니가 나이가 어려서 그랬을꺼라
싸움이 끝나고도 내가 잘했다고 내가 봐준거라고
근데 그게 아니었어
니가 내 말을 다들어주고 이해해준건
나를 너무 사랑했기때문이었고
나를 이해하기 위함이었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었기 때문이었어
나는 널 닮아가
나보다 나이는 어렸지만
진정한 사랑을 주었던 그때의 니가 너무 그립다
말할곳이 없어서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근데 이글을 쓰면 니가 볼수도있어서..
그냥 너한테 쓴 편지처럼 기대하며 설레일래
답장이 돌아올때 까지 원래 우린 쉬고있는 사이처럼
영원히 기다릴래
니 모습이 스칠때마다 그리워서 가슴이 아픈건
니가 예전에 줬던 너무 큰사랑을 이해하지못하고
내가 성장하며 조금씩 알아가기때문이야
나도 너처럼 되고싶다
은은하고 찬란했던 니가 내곁에 머문건
내 꿈을 이룬것이고
내 인생의 최고의 순간이었다 라고
말해주고 싶고 그렇게 되고싶다
하늘의 별을 보며 꿈만 꾸던 어린나인데
내가 상상하지못하면 더이상 만나지 못하는 것처럼
너는 꿈처럼 다가왔고 꿈처럼 사라지네
너의 새하얀 미소를 잊지못해서
너와 나의 순수한 시절을 잊지못해서
감동과 슬픔에 젖어서 나 아직도 너를 꿈꾸고있어
너를 닮아가
너를 하나씩 이해할때마다
내 자신을 뒤돌아보게 돼네
뒤돌아볼때마다 서있지마
안녕이라 말하지마
너와의 이별을 수십번이고 겪고있어서
사랑한단 말 너무 아껴두어서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이런말은 너한테는 별도움도 안돼고 되려 싫겠지
이제 남보다 못한 놈으로 생각되겠지
그래도 잘살아라
행복해라
꼭
진심이다
-스물네살의오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