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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32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의댓글★
추천 : 12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7/28 22:56:59
존나 뛰다가 이제 한숨 돌려서. 글씁니다 슴하트폰으로
한 십여분전에 2호선 충정로 지날때쯤 약간 사람이 좀 있는데 노약자석
근처에서 옅은 핑크색 원피스 입은 여자가 서있는데 한 열살 많아보이는
사람이 이상한 장화신고 모자 살짝 눌러쓰고 여자를 더듬네요
한쪽 어깨만 딱 붙이고 여자 오른쪽을 왼손으로. 꾸물꾸물 거리면서
그 뭔지 아시죠 손가락으로 허벅다리쪽. 꾸물꾸물 낙지처럼 만져대는 개새끼
계속쳐다보다가 이건아니다 싶어서 무서웠지만 소리쳤어요
그래도 스팩은 해비급 이종격투기 선수 처럼 보이는지라 그거하나믿고
여기요 아저씨 아까부터 봤는데 지금 뭐하시는 건가요 .. 지금 성추행
이라고 말이채 끝나기가 무섭게 여자분 이랑 남자분이 저희 사귀는 사이인데여
사람들 일제히 저와 그사람들 쳐다보는데 마침 정거장이라 문열려서 들어오는
후속병력이 날 쳐다봄. 전 한동안 아무생각없다가 죄송 합니다 하고 합정에서 내렸네요
이런일이 나에게 두번이나 일어날줄이야 예전에도그러더니...이밴트 오브 핼
저겨 커플분들 차라리 대놓고 만지세요 저같은 오지라퍼 오해합니다. 창피해서 환승하는척하며
합정에서 내려서 다음지하철 기다리고있뜸.
그커플 남자가 연하던데 ㅡㅡ 아무튼 두분 보시면 죄송하고요
두분 나중에 이쁜이별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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