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물론 많은 분들이 겪으셨을 수도 있고, 흔한 일이지만 이 일을 겪고도 마음에 안정이 남아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집이 큰집이라 명절을 저희집에서 지냅니다. 때문에 점심나절부터 음식을 다하고 누워서 티비를 보다가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눈을 감은지 얼마나 되었는지는 모르겠으나 느낌상 눈 감자마자 같았고, 꿈이 시작되더라고요. 흑백영화 비슷하게 시작되는 인트로에서 저는 어느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길을 몇발자국 걷는데 이 길이 너무 익숙한겁니다. 그리고 저는 뭔가를 깨닫고 화들짝 놀라 바닥을 보던 시선을 올려 정면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잠에서 깼습니다.. . . . . . . . . 그 길은 바로 제가 군대에 있던 시절 휴가 복귀하기 위해 걸었던 부대 입구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그거슨 Gate of H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