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 27일 우크라이나 리보프 에어쇼. 우크라이나군의 SU-27(복좌형) 전투기가 땅을 박차고 창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이윽고, 멋진 기동을 선보이던 SU-27 전투기는, 마지막 기동을 하기 위해 땅 가까이로 내려와 기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SU-27은 갑자기 양력을 잃어 실속 상태에 빠졌으며. 기체는 그대로 활주로 부근에서 에어쇼를 관람하고 있던 관중들에게 돌진하게 된다. 조종사 2명은 K36사출좌석을 이용해 무사히 사출했지만, 관중들은 그러지 못했다. 기체는 땅으로 곤두박질쳤으며, 땅에 서있던 관객들을 짓밟아버렸다. 그리고, 저속으로 땅에 내려앉았기 때문에 파손되지 않았던 기체는, 그대로 엔진의 힘을 이용해서 땅을 긁으며 돌진해, 몇십 M밖에 있던 전시된 비행기2대에 충돌하여 폭발한다. 그 비행기 주위에 서 있던 사람들은 한순간에 한줌의 재가 되고 말았다. 이 사고로 80명이 죽었으며 (그 중 19명이 어린이) 120명이 중경상을 입은것으로 확인됬다. 지금까지 일어났던 에어쇼중 최악의 에어쇼 사고였으며. 후에 조종사의 과실과 기체 엔진의 이상이 있었음이 확인되었고, 조종사 2명은 종신형을 받았다. 첫째 사진 : 관객들 사이로 추락하는 SU-27, 저 사진을 찍은 직후, 저 아래 서있던 사람들은 모두 사망했다. 둘째 사진 : 충돌중의 현장을 찍은 사진, 사진 오른쪽으로 사출하고 있는 조종사가 찍혔다. 셋째 사진 : 주기되어 있는 수송기 두대와 충돌하는 SU-27, 사진 오른쪽으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조종사들이 보인다. 동영상 : 사고 당시 상황을 찍은 비디오 (관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