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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약속을 보기전에 봐두셔도 좋아요 <탐욕의 제국>
게시물ID : movie_24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흠드리나무
추천 : 4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2/07 1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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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부러워했던 꿈의 직장, 그 곳에서 나는 백혈병을 얻었다…

근로복지공단 앞은 오늘도 변함없이 소란스럽다. 영정사진을 든 채 “노동자의 죽음은 중요하지 않습니까?”라며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과 그들을 문 앞에서 막아서는 직원들 사이에 실갱이가 벌어진다. 
 갑작스레 발병한 백혈병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황유미, 뇌종양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물을 흘리지도, 말을 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된 한혜경, 1년 남은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슴에 담겠다며 아픈 몸을 일으키는 이윤경, 동료의 죽음을 슬퍼할 틈도 없이 유방암을 선고 받은 박민숙, 고졸 학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한다는 것에 마음이 부풀었던 딸을 떠나 보내야 했던 황상기, 두 아이를 위해 남편의 죽음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정애정… 그들은 아직 코 앞에 드리운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던 직장이었다. 먼지 하나 없는 방, 모두 다 똑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그 곳은 ‘미지의 세계’ 같았다.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화장실 갈 틈도 없이 기계를 돌려야 했지만 ‘성과급 1000%’ 앞에서 불평할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이 죄였을까. ‘죽음’이라는 허망한 보상 앞에서 망연자실했던 그들은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초일류기업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여성영화제에서 보게된 작품이었습니다 

다큐멘터리로 아무런 배경음악도 없고 실제 인물들의 인터뷰가 주가 되었죠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차가운 회색빛의 삼성의 공장들과 건물들을 롱테이크로 잡을때면

왜 가슴이 답답해지던지 



한혜경씨가 삼성본사 건물앞에서 회장..님을 향해 소리치던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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