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날 저녁 재밌게 냉부해를 보고 오유에 들어와선 표절논란에 대한 글들을 접했어요. 솔직히 해당 블로그글을 보자마자 '따라했네..' 라는 생각이 먼저 스친게 사실이고 그외 맹기용 표절논란은 좀 과열된 부분이 있다는 의견들에 또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그러면서도 요리사라는 전문성을 갖지도 않았던 클라라가 소세지 스파게티로 비판을 받은것은 또 어떻게 보상해야하는 생각이 또 함께 들더군요.
전이부분에 대해 다른분들 말마따나 요리라는 것이 완벽한 창조가 없는것이 사실이며 스파게티, 피자를 만들때는 안나오는 표절논란이 불거지는 것인지. 저또한 머리로는 납득하지만 문득드는 생각과 이미지는 맹기용은 이미 표절요리사인것이 사실이니까요.
자, 그럼 왜 최현석 , 샘킴, 이원일 이연복 이들이 이미 존재하는 레시피 또는 이와 유사한 음식을 만들때 들지 않았던 생각이 맹기용에게는 드는것일까요.
그건 바로 맹기용의 자질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애초 최현석 샘킴 이분들의 퓨전, 창조요리들은 이미 상당한 수준의, 요리를 사랑하는 일반인이나 아마추어 요리 블로그 에선 찾아볼수 없는요리 이기 때문에 표절논란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인데. 맹기용의 요리사로서의 자질은 사실 우리가 오유나 네이트 판같은 인터넷에서 흔히 볼수있는 '요리에 관심있는 20대 남자요리' 게시물 정도의 수준이라는 겁니다. 맛이야 우리가 볼수 없으니 차치하더라도 플레이팅을 포함한 결과물의 시각적인 부분마저 비전문자들과 크게 차이가 없죠. 하물며 김풍작가의 요리 마저 그동안 표절논란이 전혀 없었음에도 (실제로도 창의적은 요리였구요) 맹기용의 '이롤슈가' 와 '오시지' 둘다 너무나도 일반인과 실력차이가 보이지 않은, 전문성이 두드러지지 않은 요리이기에, 약간의 레시피의 유사성만으로 맹기용은 표절 요리사가 된것이지요. 그가 실제로 정말 모든것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냈다하더라고 그의 부진한 자질과 그동안의 요리사로서의 행보가 그것을 대중들에게 입증하는것에 실패한것 입니다.
그러니... 맹기용은 설령 표절논란에선 자유로울순 있어도, 냉부해 잔류자격 논란에선 자유롭지 못한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