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지하철 안에서 누가 카드비가 다되서 전화를 못한다고 

대뜸 전화기를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평소의 저같으면 대뜸 빌려줬을텐데
(한통화 해봐야 얼마나 한다고 ㅡ,.ㅡ)

이상하게 오늘아침에는 주기가 싫더라구요 순간 찝찝한 마음도 들었고
(요즘 하도 남의 전화기 가지고 이상한 짓을 많이들 해서)

처음 한번 거부의사를 밝혔는데 또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마찬가지로 한번더 거부의사를 밝히니 

'에이씨' 하더니 다른칸으로 가버리던데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영 기분이 찝찝하네요..

여러분들은 쿨하게 빌려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