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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항공회사를 운영해보자(스압) 5
게시물ID : gametalk_243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쌍승
추천 : 22
조회수 : 195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03/08 13:02:11
1편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199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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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5편이네요 이제 끝나가는거 같습니다. 주말동안에 플레이도 하고 업로드도 하고 이렇게 시간보냈네요

이제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봅시다. 항공왕이 될지 쪽박이 될지

아 그런데 이 게임 오프닝이 유투브에 있어서 추억 회상에 도움이 될까싶어 올려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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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4화의 마지막은 적자를 보며 끝났습니다. 과연 이번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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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항로를 손 보고 건물도 팔면서 돈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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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행기 쇼핑도 하구요. 에어버스사도 제 단골집 중 하나죠

A300시리즈는 80년도에 상당히 유용합니다. 단 중 장거리 모두 나오니 에어버스사를 주목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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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LA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네요 곧 88올림픽인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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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게 먼가 했더니

고르바초프가 주도한 개혁 개방정책이군요. 소련의 붕괴와 냉전의 종식으로 이어졌다니 현대사의 어마어마한 사건이네요

결국 1991년도에 소련이 해체가 되었다고 하니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에겐 소련이 더 익숙할만 하네요.

저에게 소련은 고대 국가와 같은 개념이었는데 의외로 동시대를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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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내코가 석자인데 별걸 다 요구합니다.

당신들이야말로 미세먼지를 알아?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입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근데 질소겨자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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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재정으로도 안풀리는 이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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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해 유가는 상승하고 항공사는 죽을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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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당시 대표라면 각하가 아닌가?

어서 이리로 모시게 김비서 어성초 있으면 달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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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하께서 어찌 이런 누추한 곳에...아, 아니구나 가발이라도 쓴건지 특징이 전혀 보이지 않네요

가짜 대표의 말을 들을 필요는 없죠.


한국대표가 88올림픽을 위해 환경을 신경쓰는 모습입니다.

당시 올림픽 개최를 준비하면서 국가 이미지를 위해 허름하고 남루한 건물의 주민들을 내쫓는 정책을 펼쳤는데

대표적으로 목동과 상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많이 쫓겨났다고 합니다. 70여만명에 이르렀다는데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사람들이 70만명을 넘었다고 하니 무서운 일이네요 

그냥 중소도시 사는 사람 전부가 집을 잃은 셈이지요.

근데 이거 게임에서도 타이밍이 기가막히네ㄷㄷㄷ현실반영이 미생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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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사의 A310이 들어오면서 보잉707과는 이별입니다. 잘가~ 나의 황금거위

L1049도 아직 있는데 운항정지를 했으니 있어도 있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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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극적으로 전쟁이 종결됩니다.

실제 역사에서도 1달도 안되는 텀으로 종결과 개막이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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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서울 올림픽하면 역시 호돌이와 코리아나죠

그런 의미에서 손에 손잡고 듣고 가실게요


저 노래가 유럽 등지에서 인기차트 1위를 경신하며 인기가 많았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사실무근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듣기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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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올림픽이고 나발이고 나 죽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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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49는 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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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긴축을 벗어나게 됩니다. 이젠 안정권이죠.

초반에 뻘짓만 안했으면 이렇게 처참하게 되진 않았을텐데...아쉽네요

이제라도 돈이 벌리니 잃었던거 만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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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통일되었군요. 소련의 동유럽 장악력이 약화되면서 이루어질 수 있었던거 같은데

우리는 과연 언제 통일을 할까요?

아무튼 부럽네요. 불과 25년 밖에 되지 않은 일인데 동독 서독도 상당히 낯설게 느껴지네요

통일로 인해 경제가 10년은 후퇴됐다고 평가받던 독일이 어느덧 EU의 수장이라니 격세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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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끝나니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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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마... 저쪽은 정말 치고박고하는게 역사네요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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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 주기적으로 일어나고 전쟁도 주기적으로 일어나네요

화합과 분쟁이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지구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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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전...이름만 들어도 기름냄새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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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이익은 줄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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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함께 EU도 나왔습니다.

한국 근현대사는 배웠어도 세계 근현대사는 몰랐는데 이번에 많이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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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도에 맞게 서비스도 격상해줍니다. 이제 마카다미아도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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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행기를 띄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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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도 확장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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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야~세상에 돈 달라는 놈은 많고 주는 놈은 없네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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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주력기 중 하나가 생산을 종료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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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일람입니다. 처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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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뉴욕을 이어줄 비행기입니다.

참고로 도쿄는 뉴욕(LA)과 시기적으로 더 빨리 연결할 수 있습니다.

항속거리가 딱 들어맞는 보잉사 비행기가 훨씬 이전에 나오거든요.

코에이사의 국뽕은 알아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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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나~초대형 점보 항공기가 들어옵니다.


어서와 서울은 처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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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으로 날려줍니다. 근데 생각보다 이익이 안 나오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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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모두 이어졌습니다. 오유에어만 타도 세계일주가 가능합니다.

80일이 아니라 8일만이라도 세계일주가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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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는 참으로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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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으로 판다고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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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뉴욕 정말 차가운 도시구나 나에게 이리도 냉혹하다니...뉴욕은 손해가 더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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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중국에 반환되었군요...

당시 홍콩을 특별자치구로 인정해서 자본주의 체제를 이어간다고 해도

홍콩 갑부들이 이를 대비해 모두 이민을 갔다고 하는데 

지금보면 잘한 일이네요. 홍콩사람들의 민심을 보면

그나저나 이 게임을 하다보니 자꾸 역사를 되짚어보게 되네요 역사게시판에도 올릴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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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로는 이미 다 지정해줬고 슬롯만 확장하고 턴을 넘기다 보니 심심해서 회계를 살펴봤습니다.

경쟁사들은 3~4번 파산했는데 아직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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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항로입니다. 여기선 런던-서울이 효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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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재정으로 인해 철수했던 시드니에도 다시 항로를 연결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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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마구 개척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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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0세기에 접어들고 있네요

이때 당시 밀레니엄 베이비에 대한 열망이 있어서 1999년은 출생률이 현저히 적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자식들은 고3때 고생 좀 하겠네요

1999년생은 대학입시 때 개이득!! 이글을 보는 사람 중에 99년생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99년생은 재수하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00년생들이 바글바글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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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기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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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항로를 개설하자는 비서의 멘트는 변함이 없지만 변한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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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원래 인구와 상업, 관광레벨이 올라야 되는데 안 올랐네요...

4월달을 기점으로 바뀌는가 봅니다. 그렇다면 턴종료를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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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달이 되야 바뀌는 군요 엄청난 격차를 보입니다. 단지 21세기가 됐을 뿐인데ㄷㄷㄷ

그런데 여기서 저는 큰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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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발전하면서 항로 개설비용도 어마어마 하게 늘어 났다는 것입니다.

분기 순이익이 3500인데 개설비용이 20000정도 하네요.

허허허....티끌모아 태산이라더니 티끌은 모아도 티끌이네요

티브이데일리 포토

박명수옹...티끌은 정말 티끌이네요

더군다나 시설 가격도 엄청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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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랬던 건물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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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는 뛰었군요...



여러분 저는 항공왕을 때려칩니다. 이제 부동산왕이라고 불러 주세요.

이것으로 저희 오유에어는 문을 닫고 오유리치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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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훼이크

사실 더 이상 진행을 하면 가상 역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재미도 덜하고 지루한 노가다식이여서 

새로 진행을 했습니다. 

부족한 스샷을 찍는다며 진행했던 그 세이브 파일을 불러들여서 

실수를 줄이고 수익을 극대화 시키니 금방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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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불러들인 세이브 파일로 진행한 내용입니다. 전세계가 연결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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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완전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순이익도 2만 가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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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를 보고 있는 국내선을 빼면 완전 흑자입니다.

여기서 저의 효자노선과 주력기가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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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도 탄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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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1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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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90년에 엔딩을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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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비서의 축하를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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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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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전해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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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왕의 모습입니다.

이젠 정말로 끝입니다.

처음엔 이렇게 길어질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어느덧 5편까지 왔네요

게임 공략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3편까지 제가 했던 걸 그대로 하시면 90년도에 엔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이 게임을 하면서 슬롯 개념도 모르고 건물도 빨리 사버리고 시드니같이 엉뚱한 곳에 항로를 연결하다보니

제대로 안 풀린 감이 있습니다. 그런것만 주의 하면 엔딩을 보는건 노가다 작업만 남은겁니다.


이 게임에 통달하신 분은 순이익을 스코어 삼아 최대 이익을 내는 분도 계시더군요. 한 40억 정도?

하지만 가상의 미래로 넘어가면서 제 흥미도가 많이 떨어지니 속전속결로 끝내버렸습니다.

어렸을 때 하던 게임이라 복잡하게만 생각했는데 이번에 해보니 간단했습니다.

아무튼 저의 플레이 일지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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