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2012학년도 수능을 치룬 고3 학생입니다. 평소 모의에서는 1-2 등급 가뿐히 떴었는데 정작 수능에서는 1 2등급은 무ㅋ슨ㅋ 언외사 3335..ㅡㅡ떴네요 (참고로 제가 미대 진학을 목표로 했었기때문에 수리는 안봤습니다)
진짜 저 등급으로는 갈곳도 없고 또 재수도 그렇게 땡기지 않아서 대학말고 다른 길을 찾아보다가 수리 미반영인 경찰공무원 시험을 알게되었네요 원래의 제 전공과는 진짜 공통점이 없-_-;;긴하지만 재수는 진짜 하고싶지도않고 저 등급으로 그냥 그저 그런 대학 가는건 엄마가 절대반대하시고 경찰공무원시험에대해서 계속 찾다보니까 흥미도 생기고 해서 그냥 대학에 진학하지않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서 시험보려고하는데.. ㅜㅜ 어떻게생각하시나요?
엄마는 차라리 재수를하는게 낫지 않겠냐 아무리 공무원시험이 학력제한이 없다지만 대학도 나오지 않은 애를 누가 신뢰하겠냐 라고 하시면서 계속 재수를 권하시는데 제가 만약에 재수를 한다 쳐도 내년에 이런 실수를 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고.. 정말 몰라서 틀렸으면 다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나갈텐데 이번에 진짜 실수로 인해서 패망한거기때문에ㅜㅜㅜㅜ솔직히 말하면 다시 수능 본다는 자체가 두렵습니다ㅜㅜ또 다시 저게 반ㄴ복될까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