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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실력이 바닥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보세요..
게시물ID : fifa3_243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삐오빠
추천 : 11
조회수 : 94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3/11/26 23:47:04
 제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제일 잘 나온 1:1순위경기 점수는 2100대..마음먹고 하면 2000까지는 찍는데 쉽지 않구요
보통은 1800대 전설만 딱 찍는 수준입니다.. 기준에 따라서 어떤분은 고수라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꺼고.. 어떤분은
니가 뭔데 이런 글을 쓰냐 생각하시는 분도 있겠죠.. 방금 순위경기중 상대편 분이 자신의 모자라는 부분이 뭔지 묻더군요..
제 나름의 설명을 드렸더니.. 상당히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다만 몇분에게라도 더 도움이 됐으면 하는 생각에 좀 끄적여 보겠습니다..
 
먼저 백패스.. 몇몇 분들을 보면 공격중에 상대 수비들에게 둘러싸여 마땅이 패스할 곳이 없어지면.. 무리한 크로스나 스루패스를 시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십중팔구는 데 로시마냥 공을 헌납하고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주게 되죠.. 혹은 센터백이 공을 잡고 우리 골대쪽을 향해 있는데.. 상대공격수가
달려들 때.. 간단히 키퍼에게 패스하면 되는데도 무리하게 앞쪽의.. 혹은 옆의 우리편에게 패스를 하다 짤려먹고 상대에게 1:1 찬스를 주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공격방향 반대쪽에는 항상 우리 선수들이 더 많다는 사실..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땐 백패스를 통해
다시한번 공격찬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똥볼크로스나 상대수비수가 바글바글한 골대앞으로 제발 한번만 식의 패스로 상대에게 공격기회를 넘겨주는 것이
아니라 말이죠
 
비슷한 이유로.. 피파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공돌리기라고 봅니다.. 한골넣고 우리진영에서 공돌리는 비메너 플레이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찬스를 만들기 위해 공을 돌리는것을 얘기하는겁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특히 사람을 상대로 할땐 익숙하지 않다면
정말 쉽지 않죠.. 때문에 이건 리그전을 통해 컴을 상대로 연습을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축구라는 것이.. 팀을 둘인데 공은 하나다 보니.. 기본적으로 우리가 한번 공격을 하면 상대가 한번 공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공격이 막혔을 때
공을 효과적으로 후방으로 돌리게 되면 우리는 두번의 공격 찬스를 갖게 되는거죠.. 또한 내가 한명의 선수를 조종할 때 나머지 선수들은 컴이
조종을 하게 되는데.. 이녀석들이 항상 상대 수비벽을 허물기 위해 달려들어갈 대기를 하고.. 상대 수비가 빈 위치에서 볼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게 아니죠..
상대 패널티박스 근처에서 공을 돌리다보면 순간적으로 이런 찬스들이 만들어지게 되고.. 그 때 스루건.. 크로스건 일반 패스건.. 가장 효과적으로 찬스를
만들 수 있을 패스법으로 우리편에게 공을 넘겨주면 되는거죠.. 이렇게 플레이 하면 우리편이 두번.. 세번 공격하는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패스는 내가 편한 속도보다 의도적으로 좀 더 빠르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상대에게 공을 어이없게 내주는 실수도 있겠지만..
계속 그렇게 하다보면 속도에 적응이 되더라구요.. 빠른 패스를 하면 좀 더 순간적인 기회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 때 빠른 패스라함은 꼭 논스톱 패스를
얘기하는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한번 접을 수도 있고.. 논스톱으로 넘길 수도 있고.. 그때그때 가장 상대에게 공을 뺏기지 않을 방법으로 패스해야 합니다.
이건 연습을 통해 익히시는 수밖에 없겠네요.. 이런 식으로 하면 10번 중 9번은 뺏기더라.. 그런데도 그 통한 1번을 위해 무리한 방법을 쓰는 분들이 있죠..
10번중 9번을 실패하는 방법이라면 그건 틀린 방법입니다.. 슛이건 패스건 말이죠.. 한번의 찬스를 갖기 위해 9번의 기회를 상대에게 내주는건 바보나 하는 짓이죠... 패스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성입니다.. 과감한 방법은 상대에게 기회만 내 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컴만 상대하다보면 실력향상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사람을 상대로 연습을 하면.. 연습이 되질 않죠..
고수와의 경기에선 기회가 오질 않고.. 사람과의 경기는 수비패턴이 다양하기 때문에.. 한가지만을 생각하고 연습을 할 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다양한 공격 패턴이라던지.. 빠른 패스웍 등은 컴을 상대로 연습을 우선 하는 쪽이 좋습니다.. 물론 전설단계에서요..
전설이 힘든 분들은 우선 더 낮은 단계에서 하셔도 좋구요.. 그리고 기본적인 패스가 되질 않는 분이 개인기만 막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실력향상에 별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우선은 패스와 공격패턴의 다양성을 우선 연습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또 개인기는 타이밍에 맞춰 상대를 제끼기 위해 하는 겁니다.. 타이밍이고 뭐고.. 마구잡이로 개인기를 남발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 개인기를 하고 싶으면.. 타이밍에 대한 연습을 하셨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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