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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등가교환류 甲
게시물ID : humorstory_275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원투스텝
추천 : 1
조회수 : 6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24 12:11:27
제가 오유는 처음이고, 존댓말은 조금 어색해서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요번 새해연휴는 지난 해 보다 뭔가 이상했음...
평상시 같았으면 새뱃돈은 15~20 사이였는데
갑자기 36으로 뛰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뇌리를 스치는 섬뜩한 기분...
'야... 이거 뭔가 이상한데?? 왠지 뭔가 일어날 것 같아...;;'
그런 기분은 잠시 내 머리속을 휘감았지만 
역시 수입이 짭잘해서 집에 돌아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음
그렇게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가는데...
여자친구한테 문자가 왔음
'야, 너 여태까지 얼마받음??'
처음엔 자랑할까 고민하다가 남자친구로서의 도리가 아닌 것 같아서 대충 얼버무렸음 ㅋㅋ
나: '넌??'
女: '나 11만원... 아 미치겠넹...ㅠ;;'
나: '헐ㅋㅋㅋ 안됬네...ㄷㄷ;;'
女: '얼마 받았는데??'
나: '나도 별로 못받았어...'
女: '그니까 얼마?!!! ㅡㅅㅡㅋ'
나: '36....'
女: '지금 염장질하냐??'
나: 'ㅋㅋㅋㅋㅋ 아니얔ㅋㅋㅋㅋㅋㅋㅋ'
女: '꺼져 뻐큐머겅 ㅗㅗㅗ'

이렇게 문자가 오고가다 마지막 답장 이후로 대답이 않오네...;;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게 말하려고 노력했는데...
아... 설날부터 이게 뭐야 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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