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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2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전기수★
추천 : 1
조회수 : 5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08 22:32:02
동행
아버지를 태우고
차는 달려
길 위에서 치이는
아버지의 시간과
나의 시간과
신호등 한 편에 서버린
차 선 사이에서 나는
길 넘어로 걸어가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돌아온 집
마당 한 켠의 해바라기처럼
흔들리며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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