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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댕이
추천 : 1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3/08/20 17:58:04
정말로 이건 오늘 제가 격은 일인데욥~~~..
듣기로는 안 무서울지 모르겠지만..
실제로 체험한 사람은 정말 떨립니다...
저는 어제 빌린 만화책을 갖다주기 위해서
발빠르게 밑으로 달려내려갔어요..
내려가는소리(다다다다닷..)
...
열심히 갔다주고서 올라오면서 먹을것을 잔뜩 사가지고 올라가는데요.
(/하루에도 밥5그릇은 더먹는 댕이람돠////..)
넓디넓은 공영주차장(거주자 우선주차구역)에서
한 검은봉고차 한대가. 앞뒤로 왔다갔다하고 있었어요.
저는
"이차 주인 미친거 아니야?"
라고 말하며 차로 다가갔어요.
차는 멈췄고,차 조수석 쪽의 창문을 바라보았습죠..
"아아아아아~~~~악!"
저는 비명을 질렀어요.
그 운전석엔 사람이 없었습죠..
저는 너무 놀래서 집으로 막 뛰어 올라갔어요.
예전에는 높아서 올라가기조차 싫었던 집앞 언덕은
날아가듯이 달려 올라갔어요..
집에 들어와서 언니에게말을했더니..
언니는 그말이 진짜냐고 하고.
동생은 자기도 갔다와 보겠다고 했어요..
( 참고로 저희 집에는 언니,동생,저,부모님이 있고요..
지난번에는 꽁초청소부(사촌언니)님이 놀러왔었습니다.)
저는 동생이 갔다가 죽기라도 할까봐 걱정을 했.......을까요?.
몇분후 그 정체불명의 검은봉고차를 보러 나갔던 동생이
하얗게 질린 얼굴로 말했어요.
"언니..정말 그차 운전석에 아무도 없더라..그리고 차키가 없는데 부르릉 소리가나..
그리고 애기 울음소리하고 할아버지 신음소리도나...무서워.."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모든 이야기를 여기에 올렸습니다...
무서워요..어허허헝헝엉엉엉엉.....
그리고 이거보다 더 아주아주 무서우 이야기를
또는 아주아주 재밌는이야기를 많이많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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