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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아주머니 아프신데 웃어서 죄송해요 ;;
게시물ID : humorbest_243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ㅇ
추천 : 93
조회수 : 6365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8/25 18:39:37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8/25 17:18:39
전 이번 여름방학을 계기로 노가다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일하는곳은 건설현장인데 저는 시다(기술없는 노가다)를 하고있었죠 ㅋ
근데 저랑같이 일하시는 분중에 못뽑는 아주머니가 계세요 ㅋ 나이는 40대초반정도 되시는데
말도 잼있게 하시고 성격도 좋으신분같았어요ㅋ
주로 못뽑고 안무거운 자제같은걸 정리하시는데 하루는 오전 10시쯤이었을거예요
갑자기 아주머니가 다리를 절뚝거리시면서 저한테 오시더니 휴지를 좀갖다달래요;;
그래서 휴지를 가지고 아주머니꼐 드리는데 발바닥에서 피가 철철흐르고 있었어요 ㅡㅡ;
안전화를 안신으셨다가 못에 찔리신거죠.....
그래서 제가 아주머니 갠찮냐면서 병원가야하는거 아니냐면서 그아주머니 부축하고 현장밖으로 나오는데..
그아주머니에 나직히 속삭이는 한마디에 전 풉!하며 내뱉은수 밖에 없었습니다 ㅡㅡ 아주머니 죄송합니다
아프신데 웃어서 ㅡㅡ;;;
그말인즉은 ㅡㅡ;;
아...낮에는 못에찔리고 밤에는 조옷에 찔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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