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humorbest_243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57
조회수 : 3161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9/08/26 02:31:39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8/26 01:15:37
저는 참 행복한 사람 같아요.
몸도 불편한 곳 없이 건강하고,
가족들도 다 건강하고,
풍족하진 않지만 모자라지도 않으며,
모든 것을 말할 수 있는 친구도 2명이나 있어요.
찬찬히 나 자신을 돌이켜봤을 때,
나는 충분히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태껏 내가 불행한 것 같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지나치게 나를 남과 비교하며 깎아내렸고,
또 무궁무진한 나의 가능성을 알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믿지 않았고 실천에 옮기는 것도 미흡했기 때문이었어요.
누구나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물론 저도 부족한 점이 많지만,
다른 사람들도 그렇잖아요.
하지만 저에게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그 사람에게는 없는 것을 저는 가지고 있지요.
서로가 자기한테는 없고 남한테 있는 것만 보면서
'아.. 나는 가진 게 하나도 없구나..'라고 생각하는 버릇이
참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왠지 앞으로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 지
조금은 깨달은 게 아닌가 싶어요.
적어도 항상 지금처럼만 생각한다면
아무런 소용도 없는 자괴감에 빠져서 허우적거릴 일은 없겠지요.
진짜 행복하네요.
물론 앞으로도 더 행복할거에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