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의 역사적 유물을 훼손하는 것도 모자라 아무데서나 아이들 소변을 보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중국이 '세계 최악의 해외관광객'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20일 세계 여행 및 호텔 예약업체인 호텔스닷컴이 공개한 '최악의 해외관광객 국가 6'에 따르면, 중국은 전세계 국가 중 해외여행객이 가장 많고, 따라서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간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1억2200만명이었다.
호텔스닷컴은 "중국 관광객들은 매너가 없기로 악명 높다"며 "수많은 단체 관광객들로 비행기 체크인 카운터가 마비되는 것은 다반사다. 승무원을 공격하는 것도 비일비재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사적 관광지에서 유물을 훼손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며 "무엇보다 중국 관광객들의 트레이드 마크는 아무 데서나 아이들 소변을 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관광객들의 '행운의 동전 던지기' 또한 외국인들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꼽혔다. 이들이 행운을 빈다는 명목으로 아무 데나 동전을 던지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비행기 이륙이 5시간 지연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러나 호텔스닷컴은 "중국 관광객들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집트와 터키 등의 경제활성화에 톡톡히 기여한다"고 평가했다. 단체로 다니며 깃발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응대하기 편하다는 점도 중국 관광객들의 장점으로 꼽혔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7201014523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