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미성숙하고 좌측이든 우측이든 확고한 정치적 견해가 없는 학생이 쓴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또한 제 머릿속에 떠다니는 생각들을 얼추 묶어놓은것이지, 완전히 정리된 생각은 아닙니다.
비판은 달게 받겠습니다. 근거없고 무조건적인 비방은 삼가주세요.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요즈음 MB정부의 왔다리갔다리하고 국민들에게 신빙성을 주지 못하는 정책들, 그리고 진짜 중대한 기사들은 없는-정부에게 아부하는-신문,방송사들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현정부에 등을 돌린 보수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현세를 정확히 보도하고 진실을 까발리는 '나는 꼼수다' 라는 방송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로켓을 탄듯 상승세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의도되지 않은 나꼼수의 부작용에 대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마치 독재 정권 시절의 학생 시위대처럼 정부에 대한 혐오감 비슷한것에 물들어있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물론 그때의 시위대를 비방하는것은 아닙니다. 저 또한 5.18 광주사변이나 그 밖의 민주화 운동을 벌이신 분들께 감사하고 존경스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뜻하는바는, 무시할 수 없는 수의 국민들이 마치 그때의 독재정권에 대항하듯, '나꼼수' 라는 신을 모시는 광신도들처럼, 나라에 무조건 대항하는것이 정의인듯 행동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서, 저는 몇주 전 베오베의 글에서 오래 전에 어느 나라의 정부가 페루에서 자신의 군대를 나라의 이익을 위해 죽였단 자료를 보았습니다. 그 자료의 댓글에는, 천안함 사건도 이와 같은 일 일것이라는 분들을 보았는데, '어떻게 우리나라에 대해 이렇게 신빙성이 없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금 전에도 '부러진 화살' 이란 영화를 보았는데, 나라의 이미지를 보존하기 위해 정의롭지 않은 판사들에 대해 맞서 싸우는, 사법부에 대해 대항하는 내용이더군요. 하지만 이런 영화를 보고-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화라지만-우리나라는 썩었다! 라고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거란 말입니다.
제가 이 모자란 글을 통해 주장하고 싶은것은, 정부가 모자라고 멍청한 짓거리를 해도, 자기들끼리 북치고 장구치며 FTA를 해도! 정부에 대해 무조건적인 비방을 하고 '대한민국의 정부는 다 썩어빠졌다!' 라는 십대 청소년의 사춘기같은 생각은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