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media.daum.net/media/sisa/newsview/20121105083013763?RIGHT_COMMENT_TOT=R2 ■ 진술서 '대필'한 행정관 모른다?
시형씨는 지난달 25일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이상은 회장한테서 6억원을 받아온 날짜가 지난해 5월23일이 아닌 24일이라고 진술을 바꿨다. 시형씨는 앞서 검찰 수사 때는 내곡동 사저 터 매입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2011년 5월23일 이 회장의 서울 광진구 구의동 자택에 직접 찾아가 현금 6억원을 가방에 담아 청와대로 가져왔다'는 내용의 서면진술서를 제출했다. 시형씨는 "당시 서면진술서를 청와대 행정관이 작성했고 그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진술이 번복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서면진술서를 작성한 청와대 행정관이 누군지 잘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특검팀은 진술 번복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청와대 경호처에 서면진술서를 대신 작성한 행정관이 누군지 알려달라고 요청해 왔다. 하지만 청와대는 시형씨가 진술을 번복한 지 열흘가량이 지났음에도 "서면진술서를 대신 작성한 청와대 행정관이 누군지 모르겠다"는 답변만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형씨와 청와대 모두 '오리발'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