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할머니부터 기독교 집안입니다. 큰아버지는 목사시구요.
저희 아버지 안수집사님 어머니 권사님이십니다. 저도 세례받고 기독교인 이고, 처음에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 데려왔을때도 교제 조건이 여자친구를 교회에 데려올것 이었습니다.
여자친구(지금의 와이프)가 무교인 상황에서 주일 한두시간 마음의 평안도 얻고 그런 생각에 같이 교회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그냥 생각날때 한번씩 교회나가는 정도 입니다. 결혼하고 분가하니 크게 교회안나와도 뭐라고 안하십니다. 가끔 혼나긴 하지만...
좋은점은 명절에 차례나 제사 관련 스트레스가 거의 없습니다. 차례나 제사 자체를 안지내고 하더라도 간단한 기념예배 정도로 하기 때문에 음식장만? 전부치기? 없습니다.
뭐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겠지만, 기독교에서는 이를 우상숭배로 보기 때문에 하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집은 명절때 펜션이나 여행지 예약해서 놀러갑니다. 성묘나 벌초같은건 명절 전주에 미리 하구요. 아니면 와이프하고 어머니(시어머니)가 먹고싶은거 있는가 이야기해서 해먹고(이번 설에는 킹크랩 삶아 먹었어요) 저녁에 영화보러 가거나 합니다.
기독교에 대해 않좋은 시선이 많지만 좋은점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