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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기자회, '공정방송' 요구… '제작거부' 돌입!
게시물ID : sisa_163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킬수
추천 : 11
조회수 : 4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1/25 10:44:38
MBC 보도국 기자들이 25일 오전 6시부터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사퇴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제작거부에 들어갔다.

MBC기자회는 공정보도를 위해서는 이들의 사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공정보도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들어간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뉴스 프로그램 파행도 현실화되고 있다. 우선 이날부터 MBC 뉴스데스크가 15분으로 단축되며 마감뉴스와 6시 뉴스매거진이 편성에서 아예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투데이도 26일과 27일 편성에서 빠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번주 시사매거진도 결방될 예정이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는 손 교수도 이날 방송을 통해 "기자들의 제작거부로 라디오 뉴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방송 제작을 전면 거부한 MBC기자회는 오전 8시부터 회사 앞 로비에서 피켓시위와 항의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MBC기자회는 지난 18~19일 제작 거부를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 83%의 찬성으로 제작 거부를 결의했다. MBC영상기자회도 찬반투표를 통해 67%의 찬성률로 제작 거부에 동참했다.

MBC노조는 25일부터 사흘간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파업을 벌일지를 묻는 찬반투표도 진행할 예정이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에서는 공정보도를 위한 MBC기자들의 제작거부를 지지하는 응원의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piulenXXX님은 "격하게 응원합니다! 당당한 언론으로 돌아와 주세요"라고 밝혔고, KoyoungXXXX님은 "MBC기자들 힘내라! 내 비록 얼마전에는 엄청 욕해대기는 했다만. 방송펑크는 걱정하지 마라. 제대로 돌아오기만 하라. 뉴스 재방송도 봐주마.'라며 지지했다.

한편 사측은 기자들이 제작거부에 대해 사규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뉴스제작 거부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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