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다는거 자체가 경우에 따라 며칠씩이나 걸리는 일이잖아요?
사실 중간에 재미가 좀 없어도
읽다보면 재밌겠지, 내가 시간을 투자한 만큼 끝에 뭔가 시너지가 퐉 터지겠지 이러면서 보긴 하는데..하
며칠씩 자기전, 지하철에서 짬짬히 계속 다 읽고나서 기대에 전혀 못미치는 내용이었을때의 그 허탈감이란ㅠㅠ
주로 흥미위주로 책을 읽는 사람이라 더하네요ㅠ
영화랑 비슷하겠지만 책을 읽는것에는 그 몇배의 시간을 투자하다보니까 허탈감도 배로 큰것같아요ㅠㅠㅠㅠ
몇번 겪으니까 책도 돈주고 사기보다는 그냥 빌려보게 되고 두꺼운 책도 자연스레 피하게 되고..
저만 이런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