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그녀는 독신주의였습니다. 수많은 싸움과 타협과 애걸 끝에 결혼 할 수도 있다로 바뀌고 결국! 어제 문자로 어머님과 결혼에 대해 얘기를 했다는데 한 번 데려오라고 했데요. 

막연하게 좋긴한데... 처음 있는 일인지라 뭘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빈손으로 가기도 뭣하고 가서 큰절을 올려야 하는건지... 

아버님은 딸내미 시집보내기 싫어하신다고 하는데 저 가면 도둑놈 대하듯 하시는건 아닌지... 

비굴하게 굽히고 들어가야 하는건지 당당하게 나가야 하는건지...

아는게 없어서요. 제발 유부클럽님들~ 

결혼에 성공한 당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주세요. ㅠㅠ 

그리고 유부클럽 아니라도 오유님들 주변에서 훈훈한 미담으로 남아있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