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어딘가에 살고있는 고1 남학생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오늘 학교에서 폰을 뺏겨서요... 바로 되돌려받는건 안바래도 최소한 뺏기는 기간이라도 줄이고싶어서 친구들이랑 잔머리 돌아가는 속도를 마하급으로 돌려도 안되길래 오유에 물어봅니다 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ㅎㅎ 없으니까 음슴체로!
오늘 7교시가 자습시간이었음. 종치고 애들이 자리에 바로 앉는건 아님ㅋ 이전시간이 청소시간이었던지라 바로앉지는 않고 애들이 약간 어수선하며 좀 돌아다니는 상태였음. 그래서 폰꺼내서 게임을 조금 즐겼음. 참고로 폰은 XPERIA X10i임 ㅇㅇ 진짜 거짓말안하고 한 2~3분했나? 고개를 들어보니 담임선생님이 바로앞에서 손내밀고계셨음 폰 내놓으란소리임 아놔...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지고 머리속이 새하얘지면서 폰 드렸음 ㅠㅠ.... 우리 담임선생님은 성격은 좀...음...머라해야되나... 음... 그냥 평범하심 ㅇㅇ.. 근데 폰뺏는 기간은 다른선생님은 하루만에 돌려주기도하고 1주일이 보통인데 우리반 담임선생님은 보통이 1달임. 애들이 엄청난 화술로 교무실가서 입놀리고 오면 아주 가끔가다 1달을 1주일로 줄였다는 소문도 들림. 일단... 나는 공부는 반 2~3등 정도 하고 평소에 얌전하기도 해서 선생님한테 신뢰도가 좀 있는편임 그래서 야자하기 싫어서 선생님한테 학원간다하면 그냥 알았다 하고 빼주기도함ㅋ(다른애들은 잘안빼줌ㅋ) 머...신뢰도야 그렇다치고... 내가 한 7~8개월전에 한번 뺏겼던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내폰이 친구폰이라 하고 이전에 쓰던 오렌지폰이 내꺼라 하고 친구꺼 쓰다 뺏겼으니 이걸로 바꿔달라 해서 그땐 그냥 그방법으로 폰 빼돌린적있음 이젠 그방법 다시 못쓴다는게 참 씁쓸.. 그리고 며칠전에 친구가 교무실가서 선생님이 폰 뺏으면 그 폰 모아두는 통 있는데 그 안을 봤는데 거기에 폰 엄청많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우리반꺼) 음........... 웃을때가 아닌데 젠장... 뺏기고나서 담임선생님이 크리스마스 대방출이라면서 뺏은거 다돌려주는 이벤트를 하겠다고함 크리스마스 대방출은 나 뺏기기전에도 거론됐던거라 받으려면 이때밖에 못받음 쨌든 그래서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몇가지 기간을 줄일 방법을 추려봤음 그 내용이 뭔고하니...
1.크리스마스까지 기단린다. -내생각에 이건 진짜 못기다리겠음 아오 ㅠ 2.내가 생각해본 방법 -선생님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임. "선생님 제가 얼마전에 제 폰을 업그레이드했는데요... 업글해서 이제 3~4일마다 한번씩 폰 회사에서 보내주는 업데이트 받아줘야되요...(<-선생님이 폰에 박식하지 않은점을 이용) 3.열심히 공부하겠다고한다. -일단 선생님이 날 좀 신뢰하는 편이니 공부를 열심히해서 이번 기말고사에서 반1등해보겠다고말하는거. (물론 공부는 하겠지만 1등은ㅋ) 4.가장 극단적인방법 -교무실가서 빼온다.
머 이정도 ㅠㅠ... 머리가 이것밖에 안돌아가는듯... 그러니 오유여러분께 호소하는 한 고1 남학생의 부탁들 들어주시옵소서.... 오유인의 기발하고 이거다 할수있는 방법을 말해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