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2세마법사입니다. 법정 공휴일은 어제까지였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오늘까지 휴무였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많은 것들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곰곰히 여러가지에 대해 생각해보았지만, 확실한 건 하나도 없었고 여전히 전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단 한가지 확실한 점은 그것 뿐입니다. 전 아무것도 모른다.는 점. 늘 사랑에 대해 말하며 사랑 노래를 흥얼거리고 사랑에 대한 글을 끄적이지만 누군가 저더러 사랑을 아느냐고? 라고 묻는다면 그저 전 꿀먹은 벙어리일 뿐입니다. 늘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제가 아는 사랑은 다른 사람들이 아는 사랑과 다를지도 모릅니다. 제가 아는 사랑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과 다를지 몰라 두렵습니다. 왜 저만 헷갈려야만 하고 아파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달은 김광석님이 세상을 등진 날이 있던 달이었습니다. 김광석님은 어찌보면 저 같은 사람이 또 세상에 많음을 이미 알고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고민에 쉽게 답을 해주시네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 그렇습니다. 아니었을겁니다. 뭔가 다른 무언가의 감정이었겠지요. 더럽고 지루하고 게을렀던 제 휴일도 끝이군요. 날씨가 춥습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세요. 그대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떠나 보내고 돌아와술잔앞에앉으면 눈물나누나 그대보내고 아주 지는별빛 바라볼때 눈에흘러내리는 못다한날들 그아픈사랑 지울수있을까? 어느하루 비라도 추억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숙이면 그대~목소리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어느하루 바람이 젖은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버리기. 못다한사랑!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