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격이 군생활중 한번밖에 없었으므오 음슴.
필자는 08년 7월 군번으로 포병을 나왔음.
당시 일말이였나 상초였나 기억은 잘안남..
여튼 유격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음. 주변에서 진짜 힘들다고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ㅋ
근데 유격 1주전인가 2주전인가 다른 포대에 병사가 보초나가서 자기 배에 총을 당겼음....
물론 공포탄이여서 따끔하고 말았겠지만 대대, 여단는 난리가 남..
건너 건너 들으니 주변 선임들이 너무 겁을 많이 줘서 그랬다함.(실제로 어떤 병사엿나는 아예 모름)
여튼 그렇게 되서 여러 강령들이 내려옴.ㅋㅋㅋㅋ
겁주지 마라, 코스위주로 해라 등등.ㅋㅋ 그중에서 제일 맘에 드는건
'조교의 얼차려 권한 제한'.ㅋㅋㅋㅋ
얼차려는 교관만 줄 수 있고 조교는 그냥 진짜 시범조교 도우미 역할이 되버림.ㅋㅋ
그래서 당시 포대내에서 조교를 한다던 선임들은 ㅅㅂ ㅅㅂ 하고 우리는 ㅋㅋㅋ 함.ㅋ
여튼 그렇게 훈련을 나갔고 (아.ㅋ 물론 행군은 힘듦)
장애물 훈련전 PT체조를 진짜 조금 밖에 안함.ㅋ
필자는 소리지르고 깝쳐서 여러 장애물 훈련시 초반에 거의 코스를 타고 열외.ㅋㅋ
외줄타기 빼고(이건 힘들어 보여서 지원 안함) 다탐.ㅋㅋ
화생방도 맨 처음 들어가서 그냥 매콤했음.ㅋ(눈물 콧물은 당연히 났지만 걱정을 많이 한터라 그냥 할만함.)
필자는 포병이라서 훈련시 진지 이동이 진짜 짜증났는데 유격은 그런거도 안해도 되고 일과 끝나면 마냥 쉴 수 있어서 좋았음.ㅋㅋ
1군직할 사단이라서 훈련을 굉장히 많이 했는데, 개인적으로 유격이 제일 재밋었음.ㅋ(좀 빡센 수련회 기분,.)행군뺴고.ㅋ
PS.복귀 후 들었던 이번 유격 진짜 개꿀이구나 한 이야기.ㅋ
코스 훈련에서 교관이 훈련병들을 어깨동무한 채로 앉았다 일어섰다를 시키고 잇었음.ㅋ
앉았다 일어섰다는 PT체조에도 못끼는 그냥 진짜 그냥 하는건데,
여단장님이 순찰을 하시다가 그것을 보았다고 함.ㅋ
그러더니 교관을 막 부르시며
'야! 너 일로 와봐, 일로 와서 나랑 어꺠동무해봐!
더워 안더워? 덥지? 근데 애들한테 왜 어깨동무 시켜!' 라고 하시며 교관을 타박하셧다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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