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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442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유인나★
추천 : 4
조회수 : 93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8/03 20:12:03
지하철 공익생활할때 ㅡ
지하4층에서 승강장 근무를 서고있는데
술에취해 얼굴이 벌개진 외국인 아저씨가(러시아인같았음) 오더니
'나..미쿡사람인데.. 어 점버러 가고싶어요'
순간 짬밥좀됐겠다 외국어 회화에도 능통한 나는ㅡㅡV 그말을 한번에 알아듣고는
1층까지 모시고 와서 화장실로 안내
그랬더니
'아니아니 나..나 외쿡인인데 어 점버러 가고 싶어요..'
이말을 한 열번..
'네 여기가 화장실이에요 들어가서 볼일보시면되요;;'
라고 말해줘도 아니라고 10여분간 실랑이..
드는 생각은 이아저씨가 술에 잔뜩취해 화장실도 못알아보는구나 라고 생각
곧 막차는 다가오고 어찌해야할까하는 찰나
때마침 다른술취한 동료가 아직까지 여기서 뭐하냐며
(신기한게 둘다외국인인데 술취해서는 한국말로 대화;;)
그아저씨를 끌고 내려가더니
의정부행 열차에 탑승
그리곤 30분쯤후..ㅡㅡ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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