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지고 있었는데요
드문드문 연락이 와요
제가 차마 차단은 못하고 그냥 번호만 지워서..
카톡 친구 삭제만 하니까 톡은 올수있더라구요
카톡으로 띄엄띄엄 제가 축하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거 축하한다고, 그리고 또 시간 지나고 얼마전에 제 생일이었거든요
생일 축하한다고 그리고 진심으로 사랑했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상대쪽에서 저를 끊어버려서 끝난 인연이라 제가 울고불고 기다릴수 있다고 매달렸는데
본인이 그냥 매몰차게 지금 일이 바쁘다고 여유가 없다고
얼굴도 안보고 끝내버렸거든요
답장은 보냈어요
축하는 고맙고 그냥 그때가 그리운건지 너가 그리운건지 가끔 생각한다고
또 읽고 씹혔네요 그냥 자기 하고싶은말만 하는거 같아요 축하해 잘되길바래 등등..
내대답은 듣지도않고
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사랑했다는건 과거형인데 그걸 말해서 어쩌라는건지
나도 이렇게 구질구질해지기 싫었는데
3개월간 연락한통없더니 그대로 연락을 끊고 나좀 잘 지내게 놔줬으면
그것도 아님 얼굴 보고 깔끔히 마무리 지었으면 하는데
상대가 무슨 생각인지도 모르겠구
잘지내다가 흔들리는게 바보같아요
친구들은 그걸 노리는 거라고 너 갖고 노는거라고 하는데
저는 이제 놀아날 여력도 남아있지가 않네요 너무 힘들었어서..
혹시 전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연락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무슨 심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