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비정상회담) 저만 미칠 것 같나요?
게시물ID : star_2443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뉵뉵
추천 : 9/16
조회수 : 156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08/08 00:26:02
비정상회담.. 재밌죠. 
여러 나라의 사람들이 모여서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거 좋아요. 

저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터키 대표분만 
조선시대라느니 유생이라느니, 
(제가 느끼기엔) 
조금 별종으로 취급한다고 해야 할까요?
 
터키는 이슬람 문화가 
근간이 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터키 대표분 가족사진 보실 때 
눈치채신 분들도 계셨겠지만 

이슬람교 사람이고 무슬림이에요. 
그 나라에선 당연한 문화이고, 
당연한 상식인 부분을 희화화하는
장면들이 전 좀 불편하더군요.

저는 일본에서 살았던 경험도 있었고,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기타 무슬림 국가 친구들도 많아요. 


저도 물론 처음에는 
그들의 종교에 대해 무지하기에 
실수도 많이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간단히 
주의해야할 것들만 열거하자면, 

그들은 돼지고기와 술을 먹으면 안돼요.

근데 이게 땡이 아니에요. 

주정이나 리큐르 등이 음식물에 포함되면 
그들은 먹을 수가 없어요. 
술에 취하고 안 취하는 문제가 아니랍니다. 

동물성 지방도 (할랄이 아닌 이상) 
당연히 먹을 수 없고요. 

마가린이나 쇼트닝 또한 
식물성(대두유래 등)만 먹을 수 있죠. 

이 밖에도 주의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이성 간의 신체적 접촉도 사실상 좋지 않아요.

그들은 기도 전에 그들의 몸을 
정결하게 씻어야 하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그들의 문화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우리의 눈으로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이다라고 느낄 수도 있죠.


제가 비정상회담을 보면서 제일 불편했던 건, 
돼지고기와 술을 먹지 못하는 
이슬람 사람에게.. 회식으로
감자탕과 술을 먹고 마셨다는 점이에요.


 백이면 백, 
그 터키분은 회식에 참석 안 하시고 
못 하셨을 겁니다. 

 비정상회담 취지가 뭔가요?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알고 인정하자 아닌가요? 


제가 봤을 땐 이건 차별이고 폭력이에요...


저는 후세인을 지지한다는 것도 아니고요. 
(모든 테러행위에 대해 반대합니다) 
적어도 그들의 종교는 배려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후.. 진지는 적당히 먹었습니다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