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보내줄께....
게시물ID : soju_61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su9845
추천 : 1
조회수 : 142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1/26 00:02:59
그 사람이 떠난후 너무 힘들어  하는 나를
자매처럼  지내는  언니와  동생이  겨울  바다  보러
가자며  데리고 집을 나섰다...
향한곳은  부산....
인천에서  부산까지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아니  할수가  없었다   눈물이  터질것만  같아서.....
그리고  바닷가에  도착해서   한없이  울었다....
미칠것만 같았다....4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했던
날들이  나를 더욱 힘들게했다....
그시간들을  함께  해놓고  떠날때는  한마디 말도
없이  쪽지하나  메세지 하나  남겨놓지  않은채  떠나버린
그사람이  너무  미워서  견딜수가  없었다.....
그런  내모습을  보고  언니도  동생도  아무말없이  날
안아주며  나처럼  울고있었다.....
언니가  잊으라하네요.....다른 사람  전화로  그사람에게
전화를 했더니  받더라는군요....당구장에서  친구들과  당구
치고있다며.... 정말  아무말  없이  떠나버린  이유가  뭐냐  물었더니
본인은  총각이기에  아가씨를 만나서 결혼하고싶다  라고
했다는군요....그럼  다시  돌이켜볼수 없겠냐  물었더니 
이미  모든걸  정리했다구....
그럼  왜  매일  전화하구  다녀가는냐  물었더니 그냥  친구로써
궁금해서  라고 말을  했다는군요... 그러니  언니가  이제
잊으라 하네요.... 내가 아파하고  못 먹고 잠 못자고 눈물
흘리고 있을때  그사람은  너무 잘 지내고  있었다구...
겨울바다에  그사람과 함께했던  시간들과 추억....
그리고 내 눈물과 마음까지 모두 던져놓고  왔습니다....
21일 토요일날  그에게서 전화가 오더군요
안동 시골집에 도착했다며...연휴 끝나면  28일날  저를 만나러
오겠다구....저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멍 하니 앉아있었어요...
그리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난 지금 당신에게  어떠한 존재이며  앞으로는 어떠한 존재이냐구
물었습니다  잠시후  그냥친구..
그사람에게  문자를 남겼습니다....
당신 차 사물함에  있는 우리 웨딩 사진 태워라....
집에  있는 웨딩사진과  당신 면도기 속옷  양말  모두
의정부 당신이 살고있는 당신 형수집으로 보내줄테니 알아서
처리하구 좋은곳에  취직하구 건강하게 잘 지내라구....
4년을  살면서  단한번도 직장생활 하지않았던 그사람....
이제는  제가  그사람을  잊으려합니다.....
진정한  사랑이라 믿었던  내 인생을  그사람은 기만을
했거든요....절대  후회 하지 않을겁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