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10월 전역한 예비역 해병병장입니다 ㅋㅋㅋ 아 해병병장은 허세로 쓰는게 아니라 그냥 그렇다구요... 군대갈 때도 한두달이라도 먼저 입대한 친구들이 "야 육군 뭐만 하면 바로찌른다" 이런소릴 못이박히게 들어서 그냥 별 고민없이 갔다옴... 가서 후회는 약간했지만 ㅋㅋㅋ
군대있을 때 군대체질인가 싶을때도 있었고 별 고민없이(그땐 하루하루가 스트레스였지만) 사회 나와보니까 매일 칼바람이 불고 ㅋㅋ 암튼 거기서 상급자와 아웅다웅 투닥투닥거려도 나중엔 그런게 재미도 있고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 되더라구요 막상 나오니깐.. 그립고
그리고 공무원 시험 보려고 했었는데 어휴 그냥 9급 경쟁률도 장난 아니고.. 공부할 양도 엄청 많고
참고로 전 그냥 인서울 4년제 인문 다닙니다 음 근데 공부할 엄두도 안나고.. 거기서 맨날 삽푸고 곡괭이질 함마질 이런거 재미도 있었고 태어나 처음 해봤지만... 짬찰수록 실력도 눈에 띄도록 느니까..
까놓고 보면 군인도 공무원인데.. 부사관으로 다시 입대하는거 어떤가요
물론 대다수 형님들은 미쳤냐 새꺄 이러겠지만; 이번엔 해병대는 말고 ㅋㅋㅋ 공군이나 육군으로 가보고싶네요 (타군비하 절대아님) 해군은 군생활 하면서 숱하게 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