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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씁쓸한 인생이여...
게시물ID : gomin_2444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몬Ω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12/03 11:37:30
남들에게는 별거 아니지만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결실을 맞이해서 너무 기쁜 마음에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이야기 했는데

제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시기하는 말투와 어쩌라고 라는 듯한 무관심한 표정을 보니 너무 저 혼자 들떠서 애들 생각은 못 했던건가 싶고

제가 아꼈던 만큼 저를 아껴줄줄 알았던 친구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니 약간 서운한 마음도 들지만

겸손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에 오히려 너무 후회가 되고 미안하네요,,,

정말 그동안 조마조마하면서 생겼던 위장병이 다시 도지는 듯 속도 쓰립니다.

사실 별것도 아니지만 제가 학생이라 크게 느껴지는 것 뿐일텐데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기쁘면서도 혼자만 기뻐해야된다는 사실에 자꾸 가슴이 벅차고 서운하고 외롭고 허무하네요 으흑흑..

앞으론 정말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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