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노가다 끝에 마스킹을 완료했습니다.
사실 어제쯤이면 완성되었어야했는데 애니 너에게 닿기를에 갑자기 빠져버려서 시즌2개를 한방에 끝내는바람에..
암튼 다신 하고싶지않은 마스킹을 끝냈습니다. 속담에 이런게 있죠. '마스킹이 반이다'
라이트 그레이 스프레이를 촵촵 뿌려줬습니다.
해가 뜨기전이 가장 어둡다고 하죠. 이때가 가장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시원함 주의)
몰드가 하도 많아서 조금씩 삐져나온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진상으론 양호합니다.
삐져나온 부분은 락카신너로 살살 문질러서 수정을 해야합니다.
마스킹이 끝나고..
정말 함선모형은 도색을 제대로 할 심상이라면 마스킹이 완성도의 절반 이상을 좌우합니다. (나머지는 에칭같은건데 돈이 많이 나가니 일단 제외)
그러므로 여자친구 대하듯이 꼼꼼하고 세심한 손길로 하나하나 테이프를 붙여줘야하죠.
그런데 유독 영국,일본 섬나라새끼들 배에는 몰드가 징그러울정도로 많습니다.. 독일이나 미국 전함 만들다가 영국이나 일본꺼 만들기 시작하면..
그러니 초보 함선모형유저분들께 마지막으로 드리고싶은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