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블로거들은 화장품이 새로 나오면 그 제품을 제조사로부터 무료로 제공받고, 화장품 사용 후기를 블로그에 올린 후 원고료를 받습니다. 후기를 올릴때는 제조사가 지정한 키워드 (ex. 여름에 지성이 사용, 하니 메이크업 따라하기 등 해당 화장품의 테마) 를 의무적으로 포함해 작성해야 합니다.
이는 사실 후기라기보다 화장품의 광고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뷰티블로거들은 화장품이 아무리 개떡같아도 비판적인 평을 쑨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러므로 뷰티블로거들의 상품평 속에 담긴 블로거들의 내면을 잘 캐치해야 합니다.
이 글은 블로거들이 자주 쓰는 은유적 표현, 그리고 화장품 회사들이 내세우는 화장품 설명에 대한 해석입니다. 절대 블로거들을 비판하는 글이 아닙니다. 다만 화장품 회사의 지나친 광고나 잘못된 인식, 또는 저품질에 대한 비난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