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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보관님의 분노
게시물ID : military_244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용월태
추천 : 4
조회수 : 118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7 18:51:36
대략 전역하기 2달전인가 있었던 일임. 그때 이노마에 계급이 일병인가 그랬을 거임.

우리부대 계급이 그때 당시 병장이 80% 상병이 10% 일이병 10%였던 부대였음. 계급이 이런이유는 우리부대가 gop 들어 갔다 나오는 부대라

gop 안에 들어갈때쯤되면 이등병들이 몰리게됨. 그래서 간혹 몇몇 풀린 군번 들이 생기는데 이 일병도 풀린 군번에 속하는 놈이였음.

그리고 대망의 사고친 날이 다가왔음. 본인이 전날에 행보관님이랑 당직근무를 스고있는데 그날 저녁에 대대장님 지시사항으로 내일 아침에

파페 훈련을 하라고 지시가 내려옴. 파페 훈련은 대략 말하자면 5분내에 군장을 싸서 전투준비를 하는 훈련임. 

뭐 어차피 본인이야 당직을 스니 훈련을 참가 안하니 그러던 말던 이였음. 본인은 포반이라 포반에는 따로 부분대장이 없어서 그냥 젤 짬되는 포수
놈한태 야 내일 애들 준비 잘 시켜라 하고. 행보관님도 내일 훈련이 있으니 잘하라고 점호시간에 각 생활관에 전파를 하셨음.

그리고 아침에 훈련이 시작되고 본인 및 행보관님과 행정병 2명만 중대에 남게 되었음. 그런데 뭐랄까 갑자기 뒤통수가 쎄해지는 느낌이 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행보관님이 각 생활관 순찰을 가자고 하셨음. 그렇게 생활관 순찰이 시작되었는데. 

지쟈쓰 이 풀린군번 짬찌에 관물대를 여는순간....

하계 군복 2벌이 남겨져 있었음... 순간 행보관님도 벙찌고 나도 벙쪗음.. 

순간 행보관님은 나에게 야 이게 씨x 뭐다냐 라고 하시면서 담배를 피시기 시작하셧음.. 그날은 칼같이 모든걸 다 기록하라고 하시면서

남기고갈 물건이 아닌데 짬시키고 갔다한거는 봐주지 안고 다 적기 시작하였음.

훈련이 끝나고 모두 막사에 복귀를 하자마자 행보관님은 전 분대장 소집을 하시었고. 행정반에서는 행보관님의 핸드폰과 온갖 집기 들이 
날아 다니기 시작하면서 핵폭탄급 화를 시전하셨음.. 거기에 옆에 또 중대장님 마저도 사실을 알게 되어서 ㅋㅋㅋ... ㅠㅠ

이걸로 끝나면 모르겠는데 거기에 분대장들은 다 다시 군장을 싸라고 하셧고... 거기에 본인도 포함이 되었음.. 씨x....

본인은 근침도 못하고 군장을 점심 먹기전까지 돌았고. 그사이에 그때 듣기로는 각 소대 소대장 및 부소대장님들 엄청 깨졌다고 들었음.. 껄껄..

당시 분대장들 중에 최고참층에 본인도 속했기에 본인은 분노를 표출하면서 군장을 돌면서 그 일병노마에 분대장에게 갈굼을 군장돌면서 쉼없이 
표출하였고. 나머지 분대장들도 그 분대장에게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하였음...

그렇게 군장을 돌고 오니 행보관님은 아직도 화를 삭히지 못하셧는지 연신 커피와 담배를 하고 계셨고. 나에게는 미안했다며 어서 가서 자라고 하셨음ㅋ.

다행히, 본인이 속한 포반에서는 아무도 걸리지 안았기에 넘어갔지만.. 뭐 말안해도 알다시피 그놈은 뭐.. 한 일주일동안 갈굼에 연속이였음.

그러고 한 3주있다가 또하나에 사건이 이 일병놈떄문에 터졌음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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