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7시 45분경 갈산역 근처에서 부평시장 로터리까지 가는 택시를 탔습니다.

가는 도중 택시기사가 저한테 스마트폰을 주면서 "이거 어떻게 켜는건지 좀, 봐주세요."라고 하길래
봤습니다. 짙은 분홍 빛 케이스에 베가 N5 슈가벨리 라고 씌여있고 자세히는 못봤는데 검은색 USB? 혹은 연결단자 케이스로 보이는 포트가 달려있었습니다.(휴대폰 줄로-은색 꽃문양)

휴대폰은 베터리가 다 소모된 상태였는지 켜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켜진다고 말하고 드렸습니다.
혹시나 싶어서 "그냥 경찰서 갔다주면 될텐데.."라고 했는데 택시기사님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기기를 운전석 중앙 서랍?아주 깊숙히 넣어버리시더군요.

의심하는게 좋지는 않지만 제가 말한 부분에 대답도 안하고 행동하시는 것이 좀 꺼림칙하여
운송회사와 차넘버, 운전수 성명, 자격증 번호등을 적어두었습니다. 혹시 잃어버리셨는데 찾지 못하신 분이
계시면 확인 후 가르쳐드리겠습니다.